비 오는 날은 내게 두 종류의 의미가 있다.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

오늘은 두 번째 경우이다.

씀바귀는 꽃 보다 잎이 더 좋다.

씀바귀의 잎은 써서 좋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은 '쓴맛'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9-13 15:13   좋아요 0 | URL

158883

너무 이뻐요,


아영엄마 2005-09-13 17:40   좋아요 0 | URL
윽.. 쓴 맛을 좋아하신다구요? 하긴 저는 미나리 같은 걸 애 낳기 전까지는 입에도 안댔는데 이젠 제법 맛 있습니다. ^^;;

파란여우 2005-09-13 19:51   좋아요 0 | URL
쓴맛은 뭐니뭐니해도 인생의 쓴맛이 가장 씁니다.

2005-09-14 08:55   좋아요 0 | URL
울보님 제 눈에 류가 훨씬 이쁩니다^^ 아영맘님 미나린느 쓴 축에도 못 든다지요.^^ 여우님 안그래도 이 말 쓰면서 그런 말이 생각나더군요. 쓴 맛 좀 볼텨?!=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