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함께해야 온전하다.
아무리 도를 깨치고 해탈을 한 사람도 죽기 전에는 먹어야 하고 먹은 것은 똥으로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중세 이래 엄청난 재산을 모으기만 했지 나누어 준 것은 없다.
요즘은 막강한 재력을 지닌 교회가 수없이 많지만
그 숫자만큼의 교인은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교 쪽의 절집도 마찬가지다. (작가 권정생의 글 중에서)

언젠가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는 말을 달고 산 적이 있다.
박노해시인의 수필집을 읽고 감동을 설교해준 목사님 덕분에
이 책을 보지는 않았지만 늘 읽은 것마냥 나도 속으로 줄창 따라하곤 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목사님은 나중에 "예수만이 희망이다"라고 말을 바꾸긴 하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