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일종의 평전입니다.
시인 김지하의 스승으로도 유명하시지만 그 보다도 생명사상을 일상속에서
한살림운동으로 실천해내신 분이지요.
그야말로 사상가의 흰 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생각을 삶속에서 감행해신 용기있는 지식인입니다.
몇권의 '老子'을 읽어 보았지만 선생이 내용을 구술하시고 이현주씨가 엮은
'노자이야기1,2,3'권이 가장 가슴에 감동으로 남는 글이었지요.
"밑으로 기어라"는 선생의 말처럼 당신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저 세상으로 자리를 바꾸셨지만
날이 갈수록 선생의 말과 글이 기다려지는 이 시대의 眞人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