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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앞으로는 절대 벌어지지 않을 일인 주간서재의 달인이라고 준 적립금으로 무엇을 구입하나
망서리다가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서경식의 독서 편력과 영혼의 성장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재일조선인 2세로 일본에서 태어나
조선인의 성정을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어로만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슬픔을 말하고 있다.
이 전에 '나의 서양 미술 순례'로 한국의 독자들을 만났던 저자에게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아야 했던 불행한 형제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먼저 알려졌었다.
이번 책으로 일본에서 성장한 소년이 그 과정에서 읽어낸 책 들을 천천히 따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