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서가에는 딱 하나의 작은 액자가 놓여 있습니다.


오에 겐자부로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일본인입니다.


작가이면서 이 시대의 스승이라 말할 수 있는 오에 겐자부로 선생께서

2023년 3월 13일 저 세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오에 겐자부로 선생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 보다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왜곡에 반대하고 

인류의 평화를 위해 반전, 반핵 운동을 몸소 실천하신 분임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돈과 권력에 의해 매몰된 인간 본연의 권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분투하시다 돌아가신

오에 겐자부로 선생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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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3-14 15: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분의 글이 어려워 읽다가 포기했는데‘
대단하신 분이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니르바나 2023-03-14 16:05   좋아요 2 | URL
안녕하세요.^^
스텔라님이 책 읽기를 포기한 분이 있다니 의외인데요.
작가가 소설 속에 다양한 알레고리를 사용하셔서 그런가봐요.
저는 일본의 극우 문화 풍토 속에서 한국 민주주의를 응원해주신 오에 겐자부로 선생이
우리에게 더욱 귀한 존재란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