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7-03-06  

멘토님,
부재중이신 서재에 이렇게 방명록을 쓰고 있자니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군요. 몇 달전으로 고스란히 거슬러 올라간 듯 합니다. 그게 차라리 좋은 걸까요? 제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불가능하다고 치부해버리는 어리석음이 제 생애 없길 바래요. 불가능이 아닌, 불가지. 다만 그것일 뿐이라고. 연말에 보내드린 베드로 양가족이 잘 도착했었나 불현듯 궁금해집니다. 이번주엔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를 갈까 생각중이랍니다.
 
 
비로그인 2007-03-06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고 인사라도 드리고 보냈어야 할 물건인데 ㅠㅠ
베드로 양가족이 버려졌다니 넘 속상한거 있죠 흑흑흑....
(나름 정말 귀엽다고 생각한 가족이었는데)
어쩌나...

니르바나 2007-03-06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 정말 귀엽기는 체셔님만 하겠어요.
나름 정말 사랑스럽기는 체셔님만 하겠어요.
그래도 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