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1-09  

예배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다운받아 놓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다가 잠들었는데 그래도 늦지 않게 일어나 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정신이 번쩍 들도록 추운 날씨였습니다. 건강하신지 염려됩니다. 주변에 아픈 사람이 하도 많아서요. 교만한 생각이긴 하지만 별로 아플일이 없다는 게 때로는 싫은 적도 있어요. 엄살을 떨어보고 싶은데 말이죠. 그럴 일이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얼마전 사진찍어 올렸던 토피어리가 시들시들해서 속상해 죽을지경이랍니다. ㅜ_ㅜ
 
 
니르바나 2005-01-10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의 몸이 건강하다는 사실은 감사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요.
그래도 자신의 감사꺼리는 쉬 잊는 것이 인간의 조건이기에 내게 없는 것들을 찾아내어 신을 괴롭히는 일을 반복하며 사는 인생살이가 참 묘한 구석이 많은 것 같아요. 토피어리가 생기를 되찾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참 좋겠어요. 체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