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연습 2 - 글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김영신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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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까지만 해도 비문학독해 문제집들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주제의 비문학 문제집들이 판매되고 있다. 몇년 전 수능 국어가 어려워지고, 변별이 국어로 나는 분위기에 따라 엄청 만들어진 것. 정부에서 수능 국어 비문학에 대해 지적을 했으니 올해부턴 과연 어떨런지. 그리고 이제 한동안 또 어떤 종류의 문제집들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암튼 이 문제집은 그러한 와중에 중등용 비문학독해 문제집 중 가장 클래식하고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팔린 문제집이 아닐까. (중학교때부터 국어까지 비문학 문제집을 풀리는 집들이 사실은 적은 현실에서 이 정도면 문제집계의 고전 반열에 올랐다는 생각도;) *문제집계의 고전: 내가 쓰는 용어인데, 누가 수학 뭐 풀어요 그럼 쎈이요, 디딤돌 최상위요 이런 것처럼 실제로 풀고 실제로 추천했을 때 가장 무난한 것


차례를 보면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총5개 주제에 10개의 지문과 2개의 어휘 테스트가 담겨있다. 어휘 테스트 제외하고 50개의 지문이라 그런지 출판사에서는 하루 2개씩 25일이면 1권이 끝나게 계획표를 실어두었다.


문제집에 실린 지문은 언뜻보면 중학생이 읽기에 길고 어려워 보여도 문제는 2-3개씩 딸린 거라 사실 양은 많지 않다. 그러니 아이들 상황에 맞춰 2지문 아니라 3지문 정도도 시도해보는 게 어떨까 싶기도.(이 책이 비문학독해연습 1권이 아니라 2권이라 그렇다)


중간중간 어휘 테스트 페이지가 있는 것도 강점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해답. 지문 설명과 선지 설명이 구체적이고 자세해서 혼공으로 공부하기에도 아주 좋다. 다른 숨마 시리즈도 그렇지만, 특히 #숨마주니어 중학국어 비문학독해 시리즈 해답지는 참 좋다. 


이런 식의 문제집들을 꾸준히 풀어준다면 국어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고등 전까지 충분히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던 큰애 때의 경험이 있어서 둘째도 많이 풀리는데 확실히 독서양이 적은 아이라 독해문제집 풀 때 보면 아쉽긴 하다. 그래서 쉬운 문제집들을 중간중간 섞어 풀린다(초등6학년 대상이라든가).


현재 중1들도 이제 2학기부터는 지필고사를 보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개인적으로 하던 공부들(수학 선행이라든가 이런 비문학문제집 풀기)의 시간이 잘 안날텐데 여유있는 방학때는 꼭 #숨마주니어 비문학독해 같은 책들을 1권씩 끝내는 걸 목표로 추천까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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