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03-09-27
으흣 서재에 음악도 흘러나오고 좋은데요 ^^ 보글보글님 좀 있음 시험인가봐요~ 전 참 시험이란게 싫었죠. 은근히 나의 성적이 기대되기도 하는 음울한 짜릿함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거기까지 도달하기에 허리멍텅, 괴로운 날들. 그리고 부담감. 하지만 그런 부담감, 괴로움들은 시험후, 친구들과의 괴로운(!) 수다속에서 풀리곤 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전 이제 부담만 남았지, 그 부담감을 찐득한 수다속에서 풀어 녹일수 없는게 안타까워요..;;
사실 전, 중,고등학교란 곳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뼈져리게 그립거든요. 전 지금 밤에 한 학생에게 과외를 해 주러 가는데 끝나고 나면 씁쓰름해요. 그 때가 너무 그리워 져서. 크헉. 늙은 게야;;
보글보글님, 힘드시더라고 생애 한번 뿐이 없을 학생이란 신분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헤쳐 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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