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②AYN-쿄코 2003-10-12
보글보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쿄코에요~ 시험은 잘 치셨나요?? 저는 어제 끝났어요~ 이 해방감.. 캬하~~!!!
참, 어제는 정말 좋은 걸 봤어요~>_< 저희 집 뒤에 금정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거든요?? (아, 하지만 그렇다고 시골 천막집에 사는 건 아니에요.. ^ ㅡ ^...;;..) 대천천 이라고, 넓게 흐르고 있는데요.. 우연히 컴퓨터를 하다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을때, 새하얀 백로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이 계곡에 장착(?)을 하고 앉더라구요. 너무너무 신기해서 아버지께서 꼭꼭 숨겨두신 망원경을 꺼내서 이렇~게 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물속으로 고개를 푹!! 넣더니 팔딱팔딱 거리는 물고기 한마리를 잡아서 먹는거 아니겠어요~!!! ㅇ_ㅇ..;;. 그리고는 긴 다리로 유유히 계곡을 거닐기 시작하는데. ;;. 정말 신기 했어요~ 이게 바로 자연의 신비 라는 걸까요??? (↑ 전혀 상관 없습니다.. ;;;) 아무튼 정말 신기(?)한걸 봐서 이 기쁨(?)을 두루 알리고 싶었어요. ㅜ.ㅜ..
아직 우리 도시는 메마르지 않았다~ 이건가봐요~(화제 이탈.. )
보글보글님,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시험 끝나시면 가끔 제 서재도 들려주세요~~> 0 < 그럼 언제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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