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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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맘이 힘들 때 이 책을 보았다. 그냥 생각없이 읽었는데 책을 덮으니 참으로 편안해졌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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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절판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17p.쪽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23p.쪽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47p.쪽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73p.쪽

살아 있는
모든 이웃들이 다
행복하라,
태평하라,
안락하라.-103p.쪽

나는 보다 더 단순하고 소박하게,
그리고 없는 듯이 살고 싶다.
나는 아무것도,
그 어떤 사람도 되고 싶지 않다.
그저 나 자신이고 싶다.
-116p.쪽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는가?-156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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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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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가 쓴 책의 효용성을 따지기전, 늘 그녀의 삶에 더 큰 마음이 가는건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자유로운 그녀의 삶에 의해, 고달픈 길을 걸음에 그리 느끼지 않는 그녀에 의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외치는 그녀의 당당한 목소리에 다시금 내 삶을 돌아본다.

'나아감이란 내가 남보다 앞서 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데 있는 것이다...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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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전2권 세트 강풀 순정만화 5
강도영 지음 / 문학세계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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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내가 지금까지 본 만화중 가장 오래 기억하고... 좋아하는 작품은 황미나의 <레드문>이다. 거금의 애장판세트까지 구입할 정도로 좋아한다.

근데... 이 책은 참... 뭐랄까...

꼭 봤음 한다... 많은 사람들이... 꼭 봤음 한다.

 

의사>  승룡이 니 신장을 지인이에게 이식할 수가 없구나...

바보 승룡이>  난 오빠니까 동생 다 줘야 하는데...

상수> 제 신장을 지인이에게 주도록 하죠...

바보 승룡이> 그러면 되는구나아~ 헤헤헤! 그, 그니까 상수 것을 지인이한테 주면 되는구나~!!

의사>  내가 다 민망하네. 그러니까 이보게. 그렇게 쉽게 괜찮겠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지호> 승룡이가 고맙다는 말도 안한건... 지금 너무 좋아서... 경황이 없어서...

상수> 경황이 없어서가 아니라... 승룡인 지금 당연하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더라도 승룡인 당연하게 나처럼 했을 거예요. 지가 원래 그러니까... 지금 이것도 승룡이에겐 당연한 거예요. 바보죠, 뭐. 바보.

의사> 바보 친구에 바보 같은 친구네... 큭큭... 허허...

당연하답시고 다 퍼주는 바보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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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세트 - 전2권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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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만든 책이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정감나는 제목하며... 의사이면서 경제전문가라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진 이 사람의 세련되면서도 진솔한 필체...

나는 사실 이런 류의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수필도 아닌 것이... 자서전도 아닌 것이... 또 아무리 겸손한척 해도 묻어나는 자기자랑하며... 읽고난 뒤 드는 '뭐 그래서 어쩌라구??'  하는 반감 아닌 반감... 동생이 먼저 이 책을 찾았다. 그래서 동생에게 이 책을 선물했고... 동생이 어머니에게 추천했고... 어머니가 다시 나에게 추천해 어젯밤 늦게 2권의 마지막 장을 넘겼다. 내게는 2권보다는 1권이 더 잘 읽혔고, 이 책을 보는 동안 재미있기도 하고... 또한 인간으로서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을 보며 '인간사란 참...' 이런 생각들로 우울하기도 했다. 어느 순간 메마른 자신에게 놀란 경험이 있는 사람들... 책은 보고싶은데 오랜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분들께 권한다. 독립된 짧은 에피소드들로 되어 있어 가볍게 볼 수 있다.

참으로 복받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의 우러름을 받는 의사이면서(책의 내용을 보면 많이 힘든 직업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의사인데... --;)... 경제전문가라니... 그리고 책을 읽어보신 분들도 느꼈겠지만... 이 내용이 거짓이 아니라면 참 감성적인 분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표지 한켠에 실린 사진으로 보건데 높고높은 위치에 있는 분답지 않은 부담없는(?) 친근한 외모... 참으로 복받은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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