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점령 하에서 배울 수 없는 역사와 문화를 익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티베트 아이들.
나라와 야크를 빼앗겼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하는 티베트 사람들.
"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을 귀하게 여겨라. 그들은 나에게 관용을 베풀 기회를 주는 사람들이니라..."
아이가 그림일기 쓰듯이 그린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시골에서의 할머니의 생활과 아이의 눈높이가 잘 고려된 듯한 책~~~
... 우리에게 장애를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갖게 합니다. 할아버지는 시각을 잃어 앞을 못 보지만, 건강한 눈을 가진 아이는 오히려 눈을 지그시 감고 '할아버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합니다...
잔잔한... 가볍지 않은 그림책~~~
어린이들의 '왕따' 문제... 죽음에 대한 생각...
참... 이율배반적이다. 다르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또 그것으로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되면서도 다르다는 것때문에 소외되고 아파하는 이가 생긴다...
교과서의 짧은 말 몇 마디나... 다큐멘터리의 짧은 영상 몇 컷만으로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사람이 그 사건을... 또 그 시대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다.
팩션(fact + fiction)으로 만들었다는 것...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까지 주인공으로 만드는 작가의 역량은... 그 시대를 가슴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강풀... 마음을 움직이는 당신은 누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