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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가를 불러요
한창훈 지음 / 한겨레출판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제목때문에 이 책을 들었다. 막힘 많고 답답한 내 삶에 뭔가 활력소를 기대하며... 혹시 그런 방법을 찾을 수 있지나 않을까... 소설 하나에 너무 높은 기대를 했나? ^^;
근데... 참 재미 있었다. 짧은 이야기들의 이어짐이 지루하지 않았고... 약간은 야릇한 표현(?)도 외설스럽지 않았고... 적당히 가슴 아팠다.
노동운동을 다루되 조금은 벗어난 시선이 무겁지 않았고... 노인 얘기를 하되 막무가내로 젊은이의 부끄러운 마음을 잡아끌지 않아 좋았다.
나는 이전엔 한창훈이란 이름을 몰랐다. 이제 이 소설가의 책을 골라 읽어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