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re 2007-05-02
어느새 오 월입니다. 네. 오 월. 이게 말이 되나요. 눈꺼풀 몇 번 덮었다 닫았다고 벌써 2007년, (2006년도 아니고!)의 다섯 번째 달이라니. 이건 분명 달이 너무 빨리 지구 바깥을 돌고 있다는 혐의를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컹.
흰소리일랑 접어두고, 그냥 오 월의 둘째 날이라는 생각과 함께 습관처럼 나무 님 방을 클릭하고는, 이 억울한 다섯 번째 달을 어떻게 넘으실 건지, 여쭙고 싶어졌달까요.
바쁘세요? 오 월엔 좀 바빠도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썩 어울리는 때잖아요. 저도 바쁠 거 같아요. 해야 할 직무도 있고, 놀러도 가야 하고(제주도 갈 거라지요. ㅎㅎ), 생일잔치도 해야 하고.. ㅋㅋ.. 음.. 덕분에 책읽기에서는 그다지 성과가 없겠지만. 없으면 뭐 어때요. 아무리 읽어봐야 물리적으로 인간이 평생 읽을 수 있는 책은 만권인가 그렇다던데.. (이건 또 웬 흰소리..)
암튼, 나무 님 보고 싶어요. 나무 님의 이미지 바뀌는 것도 보고 싶고... 하지만 빨리 나타나세요, 하고 앙탈을 부리고 싶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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