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4-11-27
카이레님, 겨울이 오고야 말았군요. 공기는 차고 하늘은 무겁고... 이런 날 외근 나갔다가 바로 집으로 가면 정말 좋은데... 택시 잡아타서 회사 들어갈 땐 진짜로 사표 내고 싶지요. ^^ 몸이 추울 때 옆에 연인이 있어도 다 소용 없어요. 제 경험상, 추위는 사랑을 뚫고 들어오더이다. 게다가 옆에 있던 사람은 같이 오돌오돌 떠는 터라 코트 한번 빌려본 적 없는. ^^ 그러니 차라리 목도리를 장만하는 게 낫겠다 싶죠.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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