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시크레토 : 비밀의 눈동자 - The Secret in Their Ey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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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하는 놈도 당하는 놈도 처량한 게 복수. 역시 찬란한 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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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01-06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요새 영화 좍좍 보시는구나. ㅎㅎ 제가 왜 괜시리 막 좋을까요.

nada 2011-01-06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정하고 영화 두 편 보기 참 힘드네요.ㅎㅎ
모모에 처음 가봤는데 대단하던걸요.
편리하긴 하겠지만, 꼭 학교 문턱 안에 그런 것들을 들여놔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저 혼자 괜히 어색해했어요.

치니 2011-01-07 11:07   좋아요 0 | URL
아우 ~ 이제 모모하우스 욕 좀 같이 할 사람 생겼다. ㅋㅋ 그니까 모모하우스 자체에 대한, 거기서 기획하고 수입하는 영화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그 위치에 대해선 정말 이해가 안 가요. 정말 대안은 거기 뿐이였을까, 아쉽구요. 학교 안에 있는 것도 그렇고 학교가 무슨 웬간한 도시보다 더 세련되고 휘황찬란한 건물이 막 있는 것도 그렇고 저는 갈 때마다 적응 안되고 갈 때마다 어느 방향인지 미로 같고, 그래서 솔직히 별로에요. 흐잉. 그래도 그나마 모모만이 젤 재미난 영화를 많이 해주니 어쩔 수 없이 가긴 하지만.

nada 2011-01-07 11:25   좋아요 0 | URL
저도 당근 모모의 영화들에 대해서는 불만 없어요.
근데 그 울트라 현대적인 건물이 학교 안에 들어가 있는 게 아무래도 신경 쓰이더라구요.
어차피 사립학굔데 재단이 땅장사를 하든지 말든지 상관하는 게 웃길지도 모르지만..
제가 돈 없는 학생이라면 하루하루가 위축될 것 같아요.
돈 때문에 친구들 무리에서 빠져나와야 할 때, 친구들은 척척 갈등 없이 돈을 쓰는데 나는 지갑 속의 돈을 세고 있을 때,
사회로 나가기도 전부터 냉소가 깊어지겠죠.
적어도 학교 안에서는 그런 생각 안 하게 해줄 수도 있잖아요. 휴.

다락방 2011-01-07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일렛과 엘 시크레토 중 한편만 보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두편을 다 보셨군요!

nada 2011-01-07 11:37   좋아요 0 | URL
넹, 무리 좀 했어요!
다락방님이 뭣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시는지 꼭 알고 싶었거든요.
영화 참 좋았어요.
근데 감상을 말하려고 하니, 참 난감하더군요.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다가, 결론은 역시 사랑.^^

moonnight 2011-01-07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엉 부러워라. 저는 디비디 나오길 기다려야 하겠어요. ㅠ_ㅠ
근데, 모모가 머에요? (라고 묻는 지방녀 -_-;;;;;;;;;)

nada 2011-01-07 11:38   좋아요 0 | URL
달밤님 저도 지방녀.ㅎㅎ
(지방이 잔뜩 붙은 여자사람이라는 거 같네요.ㅋ)
모모는 모 여대 안에 있는 극장 이름이에요.
좋은 영화들 많이 해줘요.
지방녀래도 살아가는 데 그리 불편할 건 없는데,
역시 문화생활이 아쉽죠잉~~

2011-01-07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7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7 2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8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일렛 - Toile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늘 그렇듯이 진지하고 온순한 사람들, 탐나는 물건들, 좀 별나지만 따스한 몸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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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01-04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꽃양배추님도 보셨네요. 저도 오늘 보려 했건만 잠이나 퍼자고. ㅠ

라로 2011-01-0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보고싶다,,그런데 대전에서 할까요???ㅠㅠ
영화보러 서울 마실을 다녀와야 하는건지,,,

nada 2011-01-05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었어요, 치니님~~
전작들하고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번엔 '이야기'에 좀더 신경을 쓴 것 같았어요.
한결같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하는 거, 든든하고 흐뭇하더라구요.
중간중간 나오는 피아노 소리도 참 좋아요. 감정을 울컥 터트려줘요.

나비님, 대전아트시네마에서 하지 않을까요?
영화 보시면 해든이에게 만두 구워주고 싶으실 듯.^^

Joule 2011-01-0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나는 물건들, 거기에 동그라미. 집에 돌아와서도 두고두고 눈앞에 그 탐나는 물건들이 어른거려서 혼났어요. 과연 난 사람보다는 물질을 더 좋아하는구나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확인.

nada 2011-01-0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람보다 물질,은 아니지만 사람 대신 물질이 위로가 될 때는 분명 있더군요.
 
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지음, 한은경 옮김 / 민음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꼬느라고 꼬긴 했는데, 결국 첫사랑이 전부인 노인 이야기 정도가 당신의 야심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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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nada 2011-01-03 10:48   좋아요 0 | URL
그동안 좋은 평들을 봐서 이 책, 기대가 컸거든요.
누가 봐도 잘 쓴 책이긴 한데, 유감스럽게도 제 마음에는 울림이 없었어요.
상황이나 구성 자체가 진부하고, 그렇다고 인물이 살아 있지도 않고.
잔뜩 감동할 준비를 하고 책을 펼쳤는데 배신(?)당한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좀 까칠한 소감이 나왔죠.

라로 2011-01-05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엄청 기대하면서 중고샵에서 호시탐탐 노리기도 하고 장바구니까지 담기도 했는데
꽃양배추님의 취향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데,,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갑자기 호감이 싸악하고 사라질 수 있을까요!!ㅎㅎㅎ

nada 2011-01-05 11:28   좋아요 0 | URL
음... 읽어보실 만은 해요.
근데 모든 책이 그렇듯,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제 취향은 정말 신봉하시면 안 되어요.^^;;;
변덕이 죽 끓듯 하거든요.
 
이스탄불의 사생아
엘리프 샤팍 지음, 한은경 옮김 / 생각의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디아스포라,사생아, 그저 무능력자건 간에 다들 괴롭다고 아우성. 그래 너도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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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1-01-05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리프 샤팍은 님의 소개로 알게 되었지만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아 제 독서는 언제 좀 성장을 할까요!!ㅎㅎㅎ

nada 2011-01-05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스탄불은 제가 정말 동경하는 도시라서, 처음부터 이 책이 마음에 들었어요.
'문학'으로서는 결함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소설이에요.
주인공인 두 소녀는 좀 설익은 캐릭터이긴 한데, 주변 캐릭터들이 꽤 흥미로워요.
나중에 심심하실 때 아무 기대 없이 한 번 펼쳐 보세요.ㅎㅎㅎ

따라쟁이 2011-01-06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만약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이건 전적으로 꽃양배추님이 적으신 사십자 평중에서 <그래 너도 힘들겠지> 이부분때문이에욧.

nada 2011-01-06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 그런 말을 건네고 싶어져요. 깊은 한숨과 함께요.
그래도 따라님은 롸잇 나우, 행복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