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사들의 자녀교육법 - 교육경력 30년 교사들이 실천해온 아이 잘 키우는 법
김범준 지음 / 도토리창고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아직 큰아이가 입학하지는 않았지만, 벌써 입학후 잘 적응을 할지 걱정이 되는 걸 보면 나도 어쩔 수 없는 엄마인가 보다. 보다 엄격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려면 선생님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현직 선생님들의 생각이 궁금했는데, 이 책 <교사들의 자녀교육법>이 딱인 것 같다.
<교사들의 자녀교육법>은 모두 3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교사들의 자녀 교육법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초등교육 과정에 대해서 알려주고, 3부에서는 교사들만 알고 있는 자녀교육 정보를 알려준다.
1부의 교사들의 자녀교육법에서는 아이를 바꾸는 마법의 '스스로 계획서', 일기쓰는 법, 학원, 시험 잘보는 법, 시험 결과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학년별 공부방법, 말 안 듣는 아이를 변화시키는 방법, 아이를 야단치는 훌륭한 방법, 체험학습 제대로 하는 법 등을 담고 있다.
2부의 초등 교육 과정 꿰뚫기에서는 우리때와는 많이 달라진 현재의 초등 교육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우리 아이 발표왕 만들기, 손쉽게 상 타는 법, 악기 지도, 부모가 가르치는 수학, 내 아이를 졸업식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법, 학부모 서비스 최대한 활용하기, 인터넷 가정학습 제대로 즐기기 등 도움되는 정보가 무척 많았다. 막연하게 아이의 학교 생활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조금 안심이 된다.
3부의 교사들만 알고 있는 자녀교육 정보는 이 책의 백미인 것 같다. 선생님께 꼬치꼬치 캐묻기에는 곤란하지만, 꼭 알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다. 상담하는 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사들이 좋아하는 아이와 미워하는 아이 등등 좀 더 인간적인 면을 엿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육아서들은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해서 말하는데, 이 책 <교사들의 자녀교육법>은 선생님과 어떻게 잘 소통할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서 좀 더 색다르고, 다른 차원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다. 예비 학부모로서 무척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