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수 여행 2 - 빨강 머리 앤을 찾아가는 행복한 자수 여행 2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림에 많은 신경을 쓰게되었다. 살림에 신경쓰다 보니 핸드 메이드에 관심이가고, 그렇게 자수에까지 내마음이 흘러갔다. 손재주와는 담을 쌓은 내가 자수를 좋아하게 되다니 사람일은 참 알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이 책 <빨간 머리 앤을 찾아가는 행복한 자수여행2>은 내가 처음으로 보게된 자수책이다(물론 다른 주제의 책에 덧붙여 진 자수관련 부분을 본 적은 있다).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앤과 자수를 접목시킨 부분은 참 좋았다. 예쁜데다 감성적이기까지 하니 이보다 더좋을 순없다. 내가 좋아하는 자연의 꽃과 나무와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정경까지, 따라하고 싶은 것들이 무척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나와같은 초심자에게 친절한 책은 아니다. 책의 설명만 가지고는 내 호기심을 다 채울순 없었다. 예전 가사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이 언뜻언뜻 떠오르기도 하지만 원체 오래전 일이라, 아쉬운 마음만 가득하다. 어쨌든 난 이 한권으로 끝장을 볼 생각이다. 내게는 인터넷이 있으니 도안을 따라하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검색해보면 그만인 것을... 21세기답게 문명을 이용하자^^

실용서는 아직도 일본이 많이 앞서가고 있다. 벼룩에 나온 자수책을 본적이 있는데, 일본책이여서 중고임에도 가격이 제법 비쌌다. 내용 은 궁금했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도 원작자는 일본인이다. 번역서라서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감사할 뿐이다. 좋은 책들 많이많이 번역되어서 빨리빨리 나와라.

서평을 쓸 때는 늘 데스크탑을 썼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쓰니 조금 낯설기는 하다. 무슨 내용을 썼는지, 분량은 얼마나 썼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차차 수정하기로 하고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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