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새크리피스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완결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6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길고 길었던 시리즈가 이제서야 막을 내렸다. 무려 6권짜리였다. 길고 길었던 여정의 끝을 보기 위해 난 몇달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것이다. 로즈는 타티아나 여왕의 살해범으로 몰려서 감옥에 수감된다. 조금 쌩뚱맞기도 했지만, 로맨스를 주축으로 한 소설에서 주인공이 못할 일은 없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간다.
 

  한때 나쁜 남자로서의 매력을 맘껏 뿜어내던 디미트리는 다시 예전의 각잡힌 스승님으로 돌아왔다. 전편보다는 매력이 많이 반감되었지만, 난 그를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다. 물론 로즈도 그를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매번 입으로는 헤어졌다고, 끝이라고 말해도 감정 정리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로즈도 어쩔수 없이 어장관리녀의 전철을 밟고 있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벨라보다 더 제대로 어장관리 해주는 센스에 놀랐다. 디미트리와 아드리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그리 오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용서 할 수 있었지, 더 끌었다면 아마 난 책을 덮어 버렸을 것이다.(난 어장관리 너무 싫다.)

 

  로즈에게만 너무 집중해서 읽어서 리사에 대해서는 별로 기억 나는 것이 없다. 리사도 나름 서브주인공 정도는 되는 분량인데, 어찌 이렇게 완벽하게 백지상태인지 나 조차도 의문이다. 크리스티안과 잘되지 않았을까. 책으로 읽을 때는 아웃 오브 안중이였지만, 영화나 드라마로 나온다면 리사나 크리스티안도 충분히 멋질 것 같다. 리사는 완벽한 미소녀의 표본이니, 눈이 호강할 것 같다.

 

  <뱀파이어 아카데미> 이 시리즈는 읽을 때마다 글을 썼더니, 6권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결말인데, 정보를 누출할 수도 없고, 아무것도 안 밝히자니 쓸 말이 없고, 거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하지만 아직 읽지 않은 독자를 배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재미있다 라고만 해야 될 듯 싶다. 디미트리의 매력은 많이 줄었지만, 이 시리즈 전체 중에서 가장 많이 몰입할 수 있었고, 이야기 전개도 탄탄했다. 출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내가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것처럼 다른이들도 재미있게 읽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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