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만나는 재미난 동물 친구들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2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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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로 만나는 재미난 동물 친구들>은 네버랜드 첫명화 그림책 시리즈 중 2번째 책으로 친숙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작은 아이가 특히 좋아했다. 평소 좋아하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많이 등장해서 그랬던 것 같다.
 

  세밀화 그림책 못지 않게 동물을 자세하게 그린 화가도 있었고, 굵은 붓질 몇 번으로 늠름한 소를 그린 화가도 있고, 무엇을 그렸는지 한참 생각하게 만드는 화가도 있어서 더 좋았다. 사실적인 동물 그림만 있었다면 조금 심심했을 것도 같은데, 파블로 피카소나 파울 클레 등의 재기발랄한 그림도 함께 여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명화로 만나는 재미난 동물 친구들>에는 피카소, 크림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특히 많았다.

 

  명화 그림책에는 주로 서양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실려 있는데, <명화로 만나는 재미난 동물 친구들>에는 우리나라의 화가들의 그림도 있었서 좋았다. 이중섭의 "노을 앞에서 울부짖는 소"나 변상벽의 "참새와 고양이", 김홍도의 "봄을 맞아 지저귀는 까치들", 신사임당의 "맨드라미와 개구리"는 정말 반가웠다. 

 

  책의 뒷 편에는 "이주헌 선생님의 명화 감상 길잡이"가 있어서 그림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화가가 소재를 통해서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표현했는지 등을 쉽게 설명줘서 그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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