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만나는 냠냠 맛있는 음식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4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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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에서 두번째로 만나본 책은 <명화로 만나는 냠냠 맛있는 음식>이다. 이 책에는 먹음직한 음식을 소재로 한 정물화와 음식을 준비 하거나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인물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책에 소개된 많은 그림들 중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 책 속의 명화들만 훑어볼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나중에 글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니 더욱 잘 이해 되었다. 그림을 볼 때 어떤 점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알려준다. 에두아르 마네의 "레몬"은 그림만 봐도 입안 가득 침이 고이면서 레몬 특유의 신맛이 느껴졌다. 

 



 

  명화 그림책 이라고 책에 명화들만 가득 했다면 아이의 흥미가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다.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는 책 여기저기에 재미있고 귀여운 삽화가 있어서 아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명화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명화를 보고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는 인식 전환에 도움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클레이로 음식 만들기를 했다. 클레이는 촉감도 부드럽고 색감도 좋아서 만들기 재료로 참 좋은 것 같다. 기본 구성품인 빨강, 노랑, 파랑, 하양, 검정 5가지 색상의 클레이를 요리 조리 섞어서 필요한 색을 만들수 있다. 수박을 만들때 필요한 초록색이나 포도의 보라색을 만들면서 색의 혼합을 아이에게 설명해 줄 수 있었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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