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나무 아기 그림책 1 해와나무 아기 그림책
이태수 글.그림 / 해와나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해와 나무 아기 그림책> 시리즈를 만든 이태수님은 생태 세밀화가로 대표작으로는 <보리 아기 그림책>, <심심해서 그랬어>,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등이 있다. 모두 유명한 책들이라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따뜻한 세밀화로 유명한 이태수님이 재미있는 세밀화 아기 그림책을 냈다. 책들마다 다른 다양한 형태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 책 <고운 빛깔 다 모였네>는 딱지처럼 접혀있다. 십(十)자모양으로 한장씩 펼쳐보는 책이다. 주제는 색깔로 자연에서 찾은 예쁜 색들이 등장한다. 빨간빛 찔레나무 열매, 풀빛 청개구리, 노란빛 향기로운 수선화, 푸른 깃 검은 물까치, 분홍색 얼레지, 옥빛 유리산누에나방 고치, 주황빛 검정 무늬 네발나비, 보라빛 물옥잠이 까지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모두 생소한 것들이다. 자연에서 찾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빛깔이 소박하면서도 무척 아름답다.

 

아이에게 색깔도 알려주고, 세밀화로 그려진 우리나라의 동식물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 눈에는 실사진 보다 세밀화가 더욱 잘 인식된다고 한다. 따뜻하고 예쁜 세밀화로 자연과 더욱 친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고운 빛깔 다 모였네>를 읽었는데, 서평을 쓸려고 하니 낱권으로 검색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 책이 포함되어 있는 <해와나무 아기 그림책 1> 시리즈에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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