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와 함께 사과를 따요 따개비 루 그림책 시리즈 2
올리브 스튜디오 지음 / 킨더랜드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우리집에서 제일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은 바로 "따개비 루"이다. 귀여운 세친구 루와 벨라, 크루루의 재미있고 기발한 문제 해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파스텔톤의 색감도 너무 예쁘고, 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너무 예쁘고, 매번 쉽지 않은 문제와 부딪힐 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하곤 해서 어른인 나도 무척 흥미롭게 보게 된다.

 

이번 이야기는 "루와 함께 사과를 따요"이다. 우리 딸들도 사과를 좋아해서인지 표지만 보고도 무척 좋아하는 책이다. 사과를 따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루와 벨라의 모습도 보기 좋고, 사과를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 모습은 더욱 보기 좋다. 사과나무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사과를 루와 벨라가 어떻게 따는지 지켜보다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우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다. 왠지 "따개비 루"는 보고 있으면 보는 이도 같이 창의력이 마구마구 커질 것 같은 기대감을 준다.

 

아침마다 텔레비전으로 "따개비 루"를 챙겨보는 딸들이 가끔 늦잠을 자게 되면 놓쳐서 무척 아쉬워하곤 했는데, 이렇게 단행본으로 나오니 언제나 어디서나 맘껏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엄마의 욕심이겠지만 밝고, 긍정적이고, 협동심도 많고,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창의력 대장 루의 모습이 무척 예뻐 보여서 우리딸들도 루와 같은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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