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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1 -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ㅣ 떴다! 지식 탐험대 1
김수경 지음, 강희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아침에도 기가 막히는 날씨때문에 시설농가들이 울상이라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3월인데도 봄꽃 대신에 함박눈이 내리고, 냉해뿐만 아니라 잦은 눈과 흐린날로 일조량이 부족해서 농작물의 발육도 느리다고 한다. 이처럼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상이변은 더이상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기상이변과 같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많은 문제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이때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떳다! 지식 탐험대>의 첫번째 주제가 바로 환경이다.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라는 부제에 더욱 눈이 간다.2049년 미래에서 온 환경용사 낙타 할배와 낙타 아미르, 그리고 뭐든 낭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한초록이 그 주인공이다. 환경 용사가 어떻게 지구를 지켜내는지 '지구 살리기 비법'을 배우러 따라가 보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많은 환경 문제 가운데 '물'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었다. 그동안 물은 씻고 마시는데만 이용되는데 왜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일까 의심스러웠는데, 의외로 물이 쓰이는 곳이 무척 많았다. 면 티셔츠 1벌을 만드는데도 2700L의 물이 필요하고, 가죽 제품 1kg을 만드는데도 16600L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햄버거, 쇠고기, 쌀, 설탕, 오렌지 주스 등 물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없었다.
이처럼 <떴다! 지식탐험대>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환경오염과 낭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고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 제기 뿐만 아니라 개선책까지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초록이와 같은 환경 용사가 되어 지구를 지키는데 많은 도움을 된다.
<떳다! 지식 탐험대>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알찬 지식을 가득 담고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교과서 핵심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원리나 사실들을 체겨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서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