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 동요 - 쿵작쿵작 신나는 보들북 5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첫아이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는 정보가 부족해서 동요CD를 음반코너에서 구입했었다. 동요CD니깐 당연히 음반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었는데, 가격도 별로 싸지 않았고, 가사만 종이에 쓰여있는 수준이라서 만족도도 매우 낮았다.

 

후에 우연찮게 동요 그림책에 대해 알게 되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무척 만족스러웠다. 동요CD 뿐만 아니라 악보와 가사, 간단한 율동까지 책에 실려 있었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았다. 아이도 책을 보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더욱 좋아했다.

 

<율동 동요>에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가 무척 많이 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동요를 골랐기 때문인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다른 동요 그림책에는 실려 있지 않았던 새로운 노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좋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배워오는 노래가 많이 실려있다. 아이가 부르는 노래를 같이 부르고 싶었는데, 나는 잘 모르는 노래라서 아쉬울때가 많았는데, <율동 동요>에는 어린이집에서 실제로 배우는 동요를 우선 순위로 한 것 같다. 책에 실린 율동 또한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그것이였다. 아이의 율동을 보고 책을 보니 더 쉽게 이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반주만 나오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다른 두개의 출판사에서 나온 동요그림책을 구입했는데, 반주만 나오는 부분은 아이도 그렇고 나도 별로였다. 아이가 한글을 뗀 후에 악보를 보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반주에 맞춰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겠지만 내 아이는 아직 어렸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딴 짓 하기 일쑤였다. 아이가 놀때나 차를 타고 이동할때 들으면서 따라 부를때는 역시 가사가 나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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