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는 동생과 잘 놀아요 - 키즈조선 아기 그림책 03 생활습관
이브 고트 글 그림, 정새람 옮김 / 키즈조선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책을 선택할때,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던 캐릭터가 등장해서 긍정적인 행위를 하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루이는 동생과 잘 놀아요>는 우리딸이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림 그려줘, 루이>의 루이가 등장한다.

 

키즈조선 아기 그림책 시리즈 3번째 책으로 생활습관에 관한 책이다. 그림을 잘 그리는 토끼 루이는 동생 소피의 좋은 오빠이다. 그림도 그려주고, 공주 같다고 말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동생의 예쁜 모습 뿐만 아니라 심술궂은 모습까지도 오빠라서 좋다고 말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동생과 티격태격하기 일쑤인 울 큰딸이 배웠으면 하는 모습이다.

 

 



 

최근에 읽었던 육아서에서 <파워레인저>보다 <내친구 아서>가 아이의 공격성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사이좋게 지내고 화해하기 전에 친구들과 갈등상황이 등장하는데, 그 부분을 보고 도리어 아이들이 공격성을 배운다고 한다. <루이는 동생과 잘 놀아요>는 갈등 상황이 전혀 등장하지 않아서 더욱 안심이다.

 

안전하고 튼튼한 보득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루이가 등장하는 이 책은 딸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영향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루이가 가장 루이다워 보이지만, 동생과 잘 놀아주는 루이의 모습도 보기 좋다. 무당벌레 루비도 등장하면 무척 좋았을텐데, 빠져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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