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유아 한글 사전 - 한글의 재미가 쏙쏙! 그림과 함께 배우는 우리말! 마법천자문 유아 사전
아울북 에듀테인먼트연구소 엮음 / 아울북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5살인 우리딸은 요즘 한창 한글공부 중이다. 한글카드와 학습지로 공부 중인데, 이 책 <유아 한글 사전>은 보자말자 완전히 반해버렸다. 손오공이 웃는 얼굴로 있는 표지때문에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기 때문인가 보다. 사전이 가지고 있는 딱딱한 이미지를 버리고,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시 태어난 것 같다.

 

한자 학습만화의 붐을 일으켰던 <마법천자문>의 삼장, 손오공이 이번에는 한글 배우기에  도전한다. 주제별로 정리된 300개의 단어를 그림과 예문을 통해서 읽힐 수 있다. 낱말과 어떻게 쓰이는지 짧은 문장을 통해서 배우게 되기 때문에 각각의 단어로만 배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그리고 낱말 퀴즈도 있어서 앞에서 익힌 내용을 한번 더 체크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다른 한글교재들과 달리 발음도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한글은 모든 소리를 글자로 쓸 수 있는 언어지만, 발음과 쓰는 글자가 다른 단어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정확한 발음과 철자를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국쑤]라고 읽고 국수라고 표기하고, [병:원]이라고 읽고 병원이라고 표기해야 하는 것들 처럼 센소리와 장단음도 배울 수 있다. 어릴때부터 단순히 읽고 쓰는 것 이상으로 체계적으로 한글을 가르칠 수 있어서 좋다.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아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이 책 <유아 한글사전>은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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