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홈 스쿨링 : 읽기 훈련 -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진경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18세에 박사학위를 딴 쇼와 10세 대학에 간 사유리, 리틀 아인슈타인 남매라고 불리는 두아이의 엄마가 낸 홈스쿨링에 관한 책 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아이들에게 학원이나 과외 교육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지은이 진경혜씨만의 독특한 교육법이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아이의 천재성을 살려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시리즈는 읽기 훈련, 글쓰기 훈련, 표현력 훈력, 미술 활동과 곧 나올 영어 교육에 관한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순서대로 보는 게 도움이 될 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으로 읽기 훈련부터 읽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이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염두에 두고 쓴 책이였다. 그래서 아직 어린 내 두 아이에게 적용시켜 볼 만한 부분이 거의 없었다. 독서 활동의 실례로 든 책은 <조지와 마사>, <샬롯의 거미줄>인데 우리딸들은 아직 <화물열차>와 공주 시리즈에 열광하는 유아일 뿐이다. 

책은 읽을수록 지식과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비판적인 사고까지 함께 길러준다. 또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이런 요소를 밑거름 삼아 쑥쑥 자라나기 때문에,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기본이 되는 읽기 능력은 더욱 중요시 된다고 한다. 일단 내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 매일 좋아하는 책을 짬을 내서라도 열심히 읽어주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아이에게 어떤 좋은 책을 사줄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하곤 했었는데, 너무 많은 양의 책은 오히려 아이들을 주눅 들게 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책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이책 저책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말이다. 둘째가 좀 더 자라면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다니는 버릇을 들여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책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9가지 비결은

  • 실생활과 연결된 곳에서 시작하라.
  •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사용하라.
  • 책꽂이를 정리하면 책과 가까워진다.
  • 내비게이션보다는 종이 지도를!
  • 마음의 슈퍼마켓, 도서관을 활용하라
  •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비주얼 아트, 그림책 이용하기
  • 도란도란 엄마의 이야기부터 대학 전공서적까지
  • 뒤늦게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독서 교육
  •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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