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씨가 나왔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무척 재미있게 봤었다. 그 후로 클래식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는데,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읽고 기초를 쌓았다면, <클래식 블로그>를 읽고 그 위에 살을 붙일 수 있게 되었다. 클래식이라고 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길고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느낀다. 작곡가들의 이야기도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클래식이 그 시대에는 요즘의 대중가요와 비슷하다고 한다면 이해할려나... <클래식 블로그>는 요즘 한창 인기있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는 잡지처럼 쉽고 가볍고 재미있다. 하지만 쉬운 것에만 그치지 않고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도 많아서 더욱 좋다. <클래식 블로그>는 음악가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명곡 탄생의 놀라운 비밀, 알고 들으면 더 유익한 클래식 음악 상식, 음악 감상이 새로워지는 비하인드 스토리의 4가지 큰주제를 가지고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순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다. 중간중간 본인이 좀 더 관심이 가는 쪽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좋아하는 부분부터 먼저 읽고 나중에는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었더니 내용이 더욱 잘 눈에 들어오고 쉽게 이해되었다. 엄마가 된 후 세상의 모든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 아이에게 좀 더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싶어서 더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 <클래식 블로그>는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얇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