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제목부터 무척 사랑스러운 책이다. 유아용 베스트셀러인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의 후속작이라고 하니 기대를 안할수가 없었다. 전작은 개구쟁이 남자아이가 주인공이였다면 이번에는 이쁜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다. 그래서 우리딸들이 더욱 좋아한다.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막상 실생활에서는 그리 많이 하게 되지 않는 것 같다. 살림과 육아사이에서 많이 지친 엄마가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지 못해서 아이에게 의식적으로라도 사랑한다고 말하고자 할때 아주 유용한 책이다.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를 읽는 동안 만큼 최선을 다해서 진심을 담아서 사랑한다고 말한다. 매페이지마다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니 책을 한번만 읽어도 10번이 넘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아마 모든 엄마들이 이책을 보면 반하고 말것이다. 감정표현이 풍부한 엄마들도 많지만 자신의 마음의 10%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엄마도 무척 많을 것이다. 아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때 이렇게 예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내가 감히 상상도 못했던 예쁜 말들로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으니 아이도 기쁘고 엄마도 기쁘다. "사랑해."라고 한마디로 끝나는 것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아이의 언어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러스트도 너무나 이쁘고, 글도 너무나 이쁘고... 보고 있으면 더 많이 행복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