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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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어딜일까?
제목부터 이런 궁금증을 자아내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1이 나왔다. 아이보다 내가 더 들떠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질문도 재미있고 설명은 쉽고 자세하게.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나라는 타이라고 한다. 세계지도 속에서 타이 위치를 확인하고 수도나 가장 높은 산, 가장 긴 강, 유명한 볼거리 들도 알려준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법은 물론이고 불교국가인 타이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타이의 젊은 남자라면 누구나 석달동안 절에서 살아야 하는데 이때 컴퓨터, 전화, 게으름 피우기 3가지는 금지 된다고 한다.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타이,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캐나다, 모로코, 노르웨이, 중국, 아이슬란드까지 지식 그림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렇게나 많은 국가들이 등장한다. 동서양의 독특하고 특이한 동물들과 동물사랑을 알 수 있다. 벌레들이 맥주병과 사랑에 빠지는 나라, 소를 귀하게 모시는 나라, 북극곰 감옥이 있는 나라, 염소들이 나무를 타는 나라, 소들이 매트리스 위에서 자는 나라등 질문만 들어도 웃음짓게 만드는 그 해답을 찾아보자.

남편에게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나라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너무 쉽게 타이라고 대답해서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도 기상천외한 질문들로 아이가 이책을 읽게 된다면 상식이 아주 풍부해 질 것이다. 내 아이의 첫 지식그림책 - 그림만 보던 책에서 이제 탈피하여 서서히 책을 통해 지식을 쌓아야 하는 시기가 이제 되었다. 책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서 알게 되고 그 재미를 느끼게 되면 엄마가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책에 파묻혀 지내는 책벌레도 자랄 것이다. 앞으로 책읽기를 더더욱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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