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환경책 웅진 지식그림책 23
멜라니 월시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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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며 재생지로 만든책, 코팅을 하지 않은 책!
<지구를 지키는 생활 습관 10가지 고사리손 환경책>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두 재생지를 사용하였으며, 표지 또한 코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재생지의 본래 질감 때문에 다소 낡고 오래된 느낌이 들지만, 아이가 환경 보호를 실제로 체험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책설명 중에서)

내아이는 올해 다섯살이다. 심부름도 잘하고 엄마 말도 잘 듣는 착한 어린이인데, 예쁜 우리딸이 자연도 아끼고 보호하며 사랑하게 되길 바랬다. 하지만 아직은 어린듯하여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잘 몰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아주 적절한 적합한 이상적인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고사리손 환경책'-엄마가 따라다니며 잔소리 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작은 것 부터 하나 둘 알려준다. 작고 쉽지만 막상 잘 실천하지 않는 것, 엄마가 말하면 잔소리처럼 되는 것들, 미처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이 모두 열가지나 된다. 쉽고 재미있게 아이와 함께 자연사랑,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지구를 지키는 생활 습관 10가지 
1. 방에서 나올 때 불 끄기
2. 칫솔질하는 동안 수도꼭지 잠그기
3. 쓰레기는 꼭 휴지통에 버리기
4. 추운 겨울 새들에게 모이 주기
5. 종이는 양면 모두 사용하기
6. 텔레비전은 다 보면 바로 끄기
7. 상자로 장난감 만들기
8. 가까운 곳은 걸어가기
9. 씨앗은 잘 심고 가꾸기
10. 음식, 빈 그릇, 종이 분리수거하기

코팅을 하지 않은 종이로 만든 책이라서 그런지 만져지는 촉감이 무척 부드럽고 좋다. 맨들맨들한 종이책에 익숙해서인지 새롭고 신선하다. 아직까지 접해보지 못한 진지한 주제라서 관심을 덜 가질것이라 예상했는데, 재미있게 읽어주고 엄마의 질문에 잘 대답해줘서 고마웠다. 분리수거하는 페이지에서는 만들기 하고 남은 종이 종각을 가져와서는 꼽아서(분리수거 용기마다 틈이 있다) 각각 정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이제는 휴지는 휴지대로 요구르트병은 요구르트병대로 따로 버리겠지. 아이가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행복하다. 

고사리손 환경책과 함께 내아이가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는 예쁜 아이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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