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사주비결 -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김현수 지음 / 케이앤피북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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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이 아주 안 풀려서 왜 이러나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운세나 점을 보기도 했는데 휴대폰으로 요금 결제를 했더니 다음달 사용액을 보고 허걱 했었던 기억이 난다. 더 빨리 이 책과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아직 젊기 때문에 사주나 이런걸 맹목적으로 믿는 편은 아니다. 좋은 얘기만 믿고 나쁜 얘기는 무시한다가 맞겠다. 그래서 점집을 가거나 따로 어디에 가서 물어 보는 걸 꺼렸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편하지 않을까 싶다.

 

사주를 어떻게 보는 건가 배워 볼려고 했으나 일단, 너무 어려웠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서. 근데 그 복잡한 문제는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해준다. 내정보를 입력하면 내 사주를 찾아주니 아주 쉽다. 나는 겨울에 태어난 목형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무에 꽃을 피울려고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보니 내가 추운걸 싫어하고 따뜻한 걸 좋아한다. 내꿈은 어디 겨울 없는 남태평양의 한가로운 섬에 가서 사는 것*^^*.

 

심심하던 차에 가족 모두의 사주를 찾아 보았다. 신랑과 큰딸이 잘 안맞는다고 평소에 느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다. 신랑은 물이였고 딸은 불이였다. 물이 불을 끄니 그랬나 보다. 둘째랑은 또 잘 맞았는데 둘이 같았기 때문이였나 보다.

 

자신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색깔이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나처럼 특별히 선호하는 색이 없는 사람은 어떻하면 좋을까? 난 특별히 좋아하는 색이 없듯 싫어하는 색 또한 없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색이 다르다. 하지만 밝은 색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한지라, 난 여름에 대박난다고 한다. 날 풀릴기를 기다려야 겠다. 또하나 기쁜거는 우리딸은 돈복이 있다고 하니, 그것도 믿고 싶다. 신년에 토정비결을 보고 한해를 준비하는데 요럴때 쉽고 재미있게 사주를 통한 부자되는 비결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디까지 믿고 말고는 각자 판단할 문제이니. 인생을 사는데 참고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많은 유형을 정리해 놓아서 정작 내가 필요한 부분은 작은게 아쉽다. 때를 알고 시기를 잘 맞추면 부자가 될 수 있다니, 인생이 참 쉬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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