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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공 (양장) ㅣ 생각하는 크레파스 7
화리데 칼라아트바리 지음, 김영연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생각하는 크레파스
철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그림동화
볼로냐 라가찌상 수상에 빛나는 역작
생각쟁이가 좋아하는 작고 예쁜 이 책은 귀염둥이 소은이의 책입니다.
빨간 표지가 너무 이뻐서 선택했는데, 소은이도 표지가 이쁘다고 좋아라한다. 알려주지 않아도 빨강공이라고 내게 먼저 아는체를 한다. 요즘 큼직한 그림책들이 많은데 적당히 작은 축에 속한다. 품에 꼬옥 안아주기 적당한 크기이다.
빨강공은 훌쩍 커 버린 보루주가 더 이상 같이 놀아주지 않자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하여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다 어린소년을 만나게 된 빨강공이 무척 행복해 한다는 내용이다. 정원에서 만난 사과나 장난감 가게에서 만난 다른 알록달록한 공들-그들이 빨강 공과 놀 수 없는 이유들. 간단한 줄거리지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준다.
철학동화는 아직 4살인 딸에게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는데 내 예상과는 달리 예쁜 그림과 내용도 재미있었다. 내딸 수준에는 글밥이 제법 많은 축에 속하지만 빨강 공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는 끝이난다. 첫 철학동화로 적합할 것같다. 생각하는 크레파스 시리즈에는 딸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들이 무척 많았다. 별 갯수로 동화의 수준을 알려주는데 '빨강 공'은 ★★☆이다. 중급 수준인가 보다. 별하나인 '닐루화르의 미소'나 '아마도...!', '찡그린 거북' 등도 내용이 무척 궁금해졌다.
뒤집어도 보고, 똑바로도 보고, 길게 늘여서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