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이벤트]
보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호호 개똥이네 놀이터라니...

이름이 정말 재미있는 어린이 잡지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읽었던 '어린이동산'이나 '나이테' 등의 어린이 잡지가 생각난다.

 

개똥이네 놀이터는

내가 어릴때 읽었던 어린이잡지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느낌이다.

그때는

어린이를 위한 내용과 학부모나 선생님을 위한 내용이

한권의 책에 같이 있었는데

개똥이네 놀이터는

두권으로 나눠 각각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더 이상 한권의 책으로

서로 먼저 읽겠다고 싸울 필요가 없게 되었다.

 

개똥이네 놀이터는

건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읽으면서,

새싹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때

인터넷에서

'초딩시리즈'가 유행하면서

버릇없는 초딩들이 많다는 오해를 했었는데,

기우였다.

 

개똥이네 놀이터는

다양하다.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만화(엄마들은 읽는 걸 싫어라 하지만)

건전한 만화와

건전한 읽을거리와

재미난 놀거리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읽으면서 의아하기도 했다.

'땅따먹기'게임을 그림과 함께 놀이방법을 싣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땅따먹기를 할 줄 모르나 싶어서...

하긴 놀이터에서 손에 흙 묻혀 가면서

노는 아이들을 못 본 것 같다

간혹 모래놀이 하는 꼬맹이들은 보았지만

내가 자랄때와 많이 다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어떤 내용이 실렸나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하여

차례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어디어디 숨었나?

◎가로세로 낱말 풀이 (밤에만 보여요)

◎나도 만들 수 있어(동글동글 밤 껍질로 동무 얼굴 만들기)

◎무슨말이야?(벼룩시장)

◎옛날 옛적 어린이 잡지(기억력 겨루기)

◎마음껏 말하고 쓰고 그리고

◎함께 불러요(가고 타령)

◎토끼 밥상(팥죽)

◎개똥아, 여기 모여라! 

 

나와 아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계속 계속 읽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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