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Visual C++을 활용한 윈도우 프로그래밍 개발에 관하여 다룬다.
이미 국내외에 많고 많은 Visual C++ 책들이 나와 있다. 그 중에는 'MUST HAVE' 라 할만한 명저도 있고 따라하기식 입문서도 있으며 실습 위주의 책 등등 갖가지 특징을 가진 VC++ 책들이 나와있다. 그런데 구태여 거기에 또 다른 책을 보탤 필요가 있을까 ?
이런 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데, 그래도 나중에 나온 책이니 만큼 기존 책들의 장점들을 잘 흡수하여 정리한 책인 것 같다.
우선 기존의 Visual C++ 책들을 보면 대게 배게 사이즈 두께가 많고, 얇은 책이 거의 없는데 반해 요 책은 얇은 두께임에도 불구 하고 다룰 내용은 다 다루고 있을 만큼 불 필요한 내용 없이 간결하게 잘 정리 되어있다.
내용도 뜬 구름 잡는 소리보다는 실무에 활용되는 내용 위주로 담고 있고, 그림이 많아 이해가 쉬워 내용을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다.
특히 중간 중간에는 '현장의 목소리' 라는 코너가 있는데, 유용한 팁과 초보 개발자가 궁금해 할만한 가려운 부분을 다루고 있다. 요 코너만 잘 읽어도 책 값은 뽑을 것 같고, 실무에도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다.
책 외관역시 종이 질도 좋고 제본 상태도 양호하여 만족스럽다.
단 책 두께에 비해 조금 무거운게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