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지음, 한국신용평가위원회 평가부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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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좋아하는 탓에 이런 저런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많이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쓴 책이 결국은 어떤 공통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 입니다. 즉 경제서나 철학서 심지어 IT개발 관련서에 이르기 까지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분야의 사람들이 공통된 주장을 하는 경우를 보면 결국은 모든 학문이 크게 다른것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에 대한 저의 느낌은 무척 재밌고 저자의 철학이 느껴지며, 또한 감동까지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책입니다. 더구나 저자는 한국에서 군인으로 근무한 적도 있어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 집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피터 린치도 철저한 투자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이 그의 성공의 핵심 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여기 저기 투자자를 현혹시키는 문구가 난무하며 사기꾼들이 득실거리는 속에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차분히 대응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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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anagement - 공병호의 자기경영 실천 프로그램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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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평 쓰신 분의 말 처럼 이 책 한권에는 여러 책의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읽을 때도 읽었던 내용 이미 알고 있거나 적용하고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를 테면 80/20 법칙 + 프랭클린 자서전 +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 공병호의 자기 경영노트 입니다.

공병호님의 팬으로서 책은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내용 중간 중간에 공백이 너무 많아 실제 책의 분량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프링 제본으로 되어있는데,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고 책값만 올리는 것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공병호님 스스로가 자신의 이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분이라면, 거추장 스럽고 비싼 제본 대신 필요한 내용만 집어 넣고 저렴한 제본 방식을 썼어야 했을 것입니다. 좋은 내용이긴 하나 사기는 좀 그렇고,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금방 읽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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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 Internals 1
George Shepherd & Scot Wingo 지음, 김진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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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 internal 은 MFC가 동작하는 내부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한 깊이 있는 책입니다. mfc 는 window api 를 포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데, 그에 관한 설명을 합니다. 그런데 본 번역서는 원서의 1/3 만을 번역 해놓고 가격은 터무니 없게 높이 책정하였군요.( 아마 철지난 감이 있는 번역이라 별로 안팔릴 것을 예상한 가격인듯, ) 원서도 3만원대 후반이면 구할수 있는데,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원서를 사서 보는게 훨씬 낳습니다. 원서 영어도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고 읽을만 합니다. 그리고, 앞서서 서평 올리신 분 말씀 이상합니다. MFC programmer 가 API를 쓴다니, 물론 쓰기도 하지만, API를 주로 쓴다면, MFC programmer 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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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Windows with MFC - 2판
Jeff Prosise 지음, 키소프트 옮김 / 컴피플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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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서문에서 말한것 처럼 이 책은 페촐드의 윈도우즈 프로그래밍과 비견 될만한 MFC의 바이블 입니다. 아마, 이 책 처럼 MFC의 원리를 처음부터 설명해주는 책은 보기 힘들겁니다. (클래스 위저드로 그냥 따라해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실제 개발할 때는 위저드를 사용할 망정 그 원리를 아느냐 모르냐는 그야말로 천지 차이이기 때문에 MFC를 이해하려면 꼭 봐야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판은 그 번역에 허접함에 치가 떨릴 지경 입니다. 그나마 앞 부분은 참고 볼만한데 뒤로 갈수록 명확한 문장을 문맥에 맞지 않는 엉터리 문장으로 번역해서 부록 CD에 딸린 원문을 보아야 그 뜻을 알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딸리는 관계로 여러 허접한 번역책을 참고 봐왔지만, 이 정도 책은 정말 처음 봅니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보다가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 멈추고 원문을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번역자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써논 엉뚱한 말로 본 저자의 뜻을 오인할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항의 메일을 보내고 싶어도 번역자의 실명은 나와 있지도 않습니다. 원서는 별 다섯개 줘도 부족하겠지만 번역본은 별 세개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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