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와 그 이후 ㅣ 살림지식총서 289
김종우 지음 / 살림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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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주의 전후 사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살림지식총서 씨리즈의 장점은 문고판형의 책에
비교적 비중있는 내용의 글들을 국내 저자가 전달한다는 점에 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어떠한 주제에 대한 개론적인 입장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단점은 저자의 틀로 그 주제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겠다.
결국 '깊이'를 추구하려면 원전을 읽어야만 한다.

어쨌거나 이 책은 소쉬르의 구조언어학과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인류학으로 시작된 구조주의가 어떻게 발달했으며
그 문제는 무엇인지 그 문제로 인해 실존주의, 현상학, 해석학과의 갈등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조주의를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며
나아갈 방향이 어떠한지를 간략히 설명한다.
비판적 시각에는 후설과 벤베니스트, 그리고 리쾨르의 글들이 많이 인용되었다.

어쨌거나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구조주의와 같은 용어가 생각만큼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특히 나같은 시간없는 직장인에게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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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Blakey - Moanin' - Blue Note RVG Editions
아트 블레이키 앤 더 재즈 메신져스 (Art Blakey And The Jazz Messe / 이엠아이(EMI)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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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지속적으로 재즈가 땡긴다.
오늘 듣고 있는 음악은 아트 블레이키의 최고라 꼽히는 "Moanin'"이다.

사무실에서 식사 시간에 식사조차 하지 않고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현란한 연주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녹음 상태가 좋아서 그런지 밴드의 연주 느낌이 잘 살아있다.

표지에 찍힌 아트 블레이키의 정장 차림 사진조차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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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S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데이비드 말렛 감독, 일레인 페이지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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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캣츠 브로드웨이팀의 공연을 비싸게 주고 봤다.
뮤지컬과 오페라는 좋은 자리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1층의 좌석을 예매하려니 가격이 10만원이 넘었다.
아내와 보려면 20여만원.. 10%할인해도 쉽지 않은 가격이다.
좌석을 예매하면서도 내심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
(나.. 아저씨 다됐다.ㅡㅡ;;;)

어쨌거나 공연 당일..
고양이 분장의 배우들이 왔다갔다 한다.
무대도 맘에 들고..
뮤지컬이 시작되자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돈 걱정했던 게 후회됐다.
더 앞자리에 앉을 걸 하는 생각 뿐..
사실 1층의 뒷쪽 자리였는데 배우들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물론 음악을 듣기에는 조금 떨어진 자리가 좋은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여운이 남던 터에
CD나 DVD를 사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최근에 캣츠 음반들이 잘 나가는 건 이 공연 때문일거다.)
나도 그 중 하나가 된 거 같지만..

이야기가 길어졌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이 DVD를 추천한다.
하지만 몇 가지의 이야기를 보태고 싶어서 공연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썼다.
첫째는 공연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DVD를 절대 보지 말 것을 추천한다.
DVD는 물론 공연을 담고 있지만 뮤지컬 공연장에서 직접 보는
그 특유의 느낌이 전혀 묻어나질 않는다.
더 솔직하게 말해서 DVD로는 별 감동이 없었다.
하지만 공연을 되씹어보며 특정 장면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표정,
입모양과 같은 것들을 보는 묘미가 DVD에는 있었다.
복습 효과라고나 할까..

둘째, 캣츠는 매우 유명한 뮤지컬이며 또한 멜로디가 귀에 익숙하여
처음 볼 때에도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만
그러한 익숙함으로 인해 너무 쉽게 질려버리는 듯 하다.
이건 개인 취향일 듯 하지만 나에게는 그랬다. 마치 모차르트의 음악처럼.
1주 정도 열광하다가 그 이후로는 좀 시들해졌다.

어쨌거나 총평을 하자면,
가격에 비해서는 소장의 가치가 있으니 저렴할 때 구입하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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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cat in New York - 혼자 놀기의 달인 Snowcat 뉴욕에 가다
권윤주 글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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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 블로그가 이글루스를 사용한 이래로
뉴욕에서 쓰는 일기를 RSS로 재밌게 읽고 있었다.

이번에 나온 스노우캣 인 뉴욕은
그러한 뉴욕에서의 일기를 정리한 것으로
분위기는 <스노우캣 인 파리>와 비슷하나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뉴욕이 더 낯설지 않아 더 익숙한 느낌이다.
책의 사이즈가 예전에 비해 커져서 그런지 그림들도 더 맘에 든다.

지친 직장 생활을 하다가 간간이 한페이지 한페이지 아껴보고 있다.^^
뛰어난 그림과 위트로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스노우캣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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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이다 (양장) ㅣ 믿음의 글들 248
찰스 콜슨.해럴드 피케트 지음, 양혜원 옮김 / 홍성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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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콜슨은 닉슨의 참모로 있다가 워터게이트 사건을 계기로 회심한,
복음주의권에서 유명한 전도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교도소선교회를 설립하여 전세계 교도소 재소자와 전과자,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돕고 있으며 1993년에는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러빙 갓>, <백악관에서 감옥까지>, <이것이 교회다> 등
그의 주요 저작들의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며 또한 그의 노년에 자신의 생각과
사역들, 그리고 과거 사건들을 정리하는 의도로 쓰여졌다.

우리나라에서 찰스 콜슨은 조금 껄끄러운 존재가 되었다.
그는 공화당을 옹호하는 미국 복음주의 우파 계열에 속하여 있으며
특히 9/11 테러 때 우파적인 발언들을 하여 많은 한국의 진보적 기독인들에게
이미지를 실추당했다.
게다가 본서에서 그는 최근의 뜨거운 감자라 할 수 있는 창조진화 논쟁에서
지적 설계를 옹호하기까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의 정치적인 견해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는 노년을 맞은 한 복음주의 거장의 글을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평생에 그보다 더 잘 살 자신도 없거니와
그만큼 풍부한 경험과 표현력으로 글을 써낼 자신도 없다.
무엇보다 나는 그가 살았던 시대를 돌아보며 그를 되도록 높게 평가하고 싶다.
그는 냉전 시대를 살았고 그 시기에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를 심하게 박해했다.
따라서 나는 본서에서 흩어져 있는 그의 결점들을 발견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한 생의 끝을 바라보며 삶의 지혜들을 쏟아내는 그의 인생을 음미해보자고 권하고 싶다.
찰스 콜슨, 그의 삶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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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jay 2007-09-0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했는데 별3개는 너무 짠 것 같아 한개 올렸다. 나는야 변덕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