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한다는 것> 이 책은 맥도널드의 창업주 레이 크룩이 쓴 자전적 이야기이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원형을 만들고 전 세계에 퍼트렸다. 




52세에 패스트푸드 사업에 도전해 시작한 맥도널드는 현재 전 세계 120여 개 나라 3만 5000여 매장에서 180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일 6900만 명의 사람들을 맞고 있고, '빅맥'이 세계 물가를 측정하는 지수로 사용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레이 크룩의 대담함과 야심, 실천력에 놀랐다면, 그 다음에는 레이 크룩과 맥도널드의 탄생 비화를 다룬 영화 <파운더>를 함께 보면 더 좋겠다. 책이 자전적 이야기로서 갖게 되는 흥미진진한 매력이 있다면, 영화는 레이 크룩의 성공담을 좀더 입체적으로 파헤친다. 

사업가로서의 그의 야심은 맥도널드 형제의 상표권을 빼앗고 뒷통수를 치며 조강지처 아내를 버리고 다른 지점장의 아내를 빼앗는 성공한 개새끼로서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결과적으로 그를 까는(?) 영화가 되었지만, 어쨌든 레이크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면서도 정말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 책에서 인상깊었던 것 


그의 휴식법. 


"그때 나는 문제에 압도되지 않는 법을 배웠다. 한번에 한 가지 이상은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문제가 있어도 불필요하게 조바심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또 아무리 중요한 문제라도 그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는 일은 없게 하리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또 하나, 그의 디테일. 그는 지저분하고 직원들이 나태하며 엉망인 매장이 엉망인 것을 보고 말한다. "엉성한 사고방식이 겉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다." 


세부사항을 중요시해야 한다. 사업이 잘 수행되기를 바란다면 그 일의 모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 낱낱이 완벽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배운 것은 단 하나. 계약서는 구두로 작성하지 말 것. 그는 맥도널드 형제에게 이름에 대한 로열티를 주기로 구두로 약속하고 결국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이같은 실수는 절대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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