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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기획의 테크닉 - 일류 기획자가 가르쳐주는 성공확률 100% 기획서 작성법, 개정판
구보다 다츠야 지음, 정유선 옮김 / 바른지식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전달하는 대상은 모든 샐러리맨이다. 이른바 직장에서 봉급받아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그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공부. 둘째, 적절한 도구활용정도인데, 어느 직장에서나 가장 기본이 되는 말이다. 하지만 노력의 정도 중에서,적합한 방향에 따른 질높은 투입은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전체적인 목차는 여섯가지'step'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스텝에는 삽화와 함께 주제별 설명이 나열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필자의 서술 방법이 다소 필자 주관적인 이해력을 바탕으로 쓰여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맴돌았다. 가령 발상을 위한 트레이닝부분에서 기상천외한 시네마 마케팅은 다소 접근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외 '아이디어 저장방법', '디지털 발상 테크닉'등은 독자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소화시키면 될 듯하다. 독서중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다시 읽곤 했는데, 아마 그것은 필자와 본인과의 현장 경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책 내용의 일부는 마케팅부분에서 활용가능 할 듯 싶다. 정독 후 느낀 점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 정보의 수집을 강화하라. 영상매체든, 활자매체든 필요한 부분은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수집해야 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는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둘다 가능한데,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각 개인 스스로가 자료들을 수시로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것들만 주로 활용한다.'라는 말과 상통한다.
둘째, 구체적인 결과물을 보일 것. 첫째와 상통하는 면이 있는데, 이는 현 수준분석과 미래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용이해 진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딱딱하기 쉬운 주제를 이 책은 나름대로 쉽게 풀어쓰려는 노력을 보인것 같다. 하지만, 중고등학생들이 이런 실무서를 만화책 보듯 즐겁게 읽지는 않을 것이다. 이른바 필요에 따라 선택한 책은 그만큼 성취감도 큰 법이다.
자기 발전을 위한 샐러리맨들이 많은 경영 도서들 중 이 책을 선택한다면, 그리고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노력한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런류의 책은 머리속으로 암기하는 것보다, 실천이 우선이다. 간단한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