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hop 7 확실히 배우기 - 할수있다!, 웹 & 프린트 디자인, 사진 편집과 이미지 제작을 위한 완벽 가이드
이상훈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접한게 올해 초부터다. 포토샵에 대한 동경과 남들보다 좀 뛰어난 스킬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에서였다. 사실 각종 그래픽 학원에서의 강좌는 수십만원을 호가할 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상당히 두꺼운 분량으로 초보자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벅찬 양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포토샵이 배울 분량의 광대함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미 본인이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배웠음에도 포토샵이 훨씬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그 활용의 넒음에 있을 것이다. 흔히들 사용하는 인물사진 보정에서부터 포스터 제작까지... 중간에 자신이 얼마만큼 인내하고 열정적으로 포토샵의 문을 두드렸느냐에 따라 자신의 실력은 달라질 것이다.

이미 어느정도 포토샵의 스킬이 있을즈음 이 책을 구입하게 됐다. 광대한 분량만큼 이 책은 세세적인 부분까지 헤아려 표현했다.

대부분이 잘 표현되었지만, 올가미툴등 영역지정 부분에서 아주 초보자들은 어려울 수 있어서 그 부분은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또한 후반 홈페이지 제작전까지, 앞에서의 과정을 따라하다 보면 무난히 초중급의 수준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토샵이라는 도구를 좀더 세련되게 이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색감에 대해서 철학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같은 작업을 하면서도 미대생 출신의 작업물이 본인보다 더 뛰어나게 보였고, 색감의 조화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색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포토샵 공부와 병행해 컴퓨터 그래픽스 기능사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이제 처음 접하는 이들도 배우면서 포토샵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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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동이 요즘 핫이슈가 되는 것 같다. 인구의 4분의 1이상이 몰려 있는 서울의, 주요 행정기구가 이동한다고 하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언론에 비친 노대통령의 모습은 이전에 대한 강한의지를 보이는 듯했다.

현재 지방에 거주하기 때문에 이전에 대한 청사진을 기대하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요즘 부가적으로 비춰지고 있는 인구 과밀 현상에 대한 단점들이 눈에 한층 과거보다 잘 띄는 이유는 요즘 이슈라서 그런가.

사실 서울과 지방의 문화적 경제적 차이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가끔 상경하면 많이 느끼게 된다.

서울 사람들의 자부심이 이제는 지방 곳곳으로 분산되어 나눠가질 때도 됐다고 본다.

기득권들은 많이 싫어할테지만...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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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현관쪽 쪽문은 언제부턴가 덕지덕지 테입으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이유인즉슨 바람이 쪽문을 심하게 이동시켜 그 충격으로 인해 유리가 깨졌기 때문.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쨍그랑...

하지만, 그 이후로 아무도 유리문에 대해서 심각하게 신경 쓰진 않았다. 당장 찬거리가 떨어지면 나가서 사오는 일이 있어도, 쪽문의 유리는 필수품에 들어갈 수 없었나 보다.

하여튼 그 사건 후 몇년이 흘렀음에도 최근들어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은 좋은 징조일까? 내 집에 관심을 갖고 여유를 갖게됐다는 좋은 징조일까?

지금은 교체된 몸으로 자신을 통해 희미하게 반사되는 피사체로 후후 웃고 있으니, 과연 그럴듯하게 보이기도 하다.

이미 3형제중 동생뻘이 되는 두 녀석은 유리집 아저씨에게 넘겨져 새로운 탄생을 고대하고 있다. 두 녀석은 반신거울과 식탁 유리판이다. 이 녀석들은 몸이 불량해진게 쪽문 녀석보다 나중이라서 언뜻 동생으로 정해 보았다.

내일이면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고대해 본다.

집이 좀 환해지려나..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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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체제가 한국 사령탑을 맡게 된지가 2주가 넘었다. 그 동안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서 보였던 경기력은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쿠엘류 호보다는 무엇인가 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듯해서 좋았다.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스피디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은 아직까지 보기 어려워, 눈 높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유로2004를 통해 변방의 국가였던 그리스가 신흥 강자로 대두된 것처럼 절대 강자는 없다는 진리가 다시 한번 부각되는 듯하다. 이미 그 조짐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남아에서 태국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 되었고, 남아메리카의 무명국가와도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만 하는 형세가 되었다. 강자를 지탱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수반되야 함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쿠엘류호가 보인 경기력에 많이 실망한 국민들은 그의 지도력과는 별개로 타이밍상 어려운 시기였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듯 뚜렷한 목표 의식이 전재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들 한국선수들은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가 장악을 해야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이 점에서도 의문이 드는 점은,  얼마전 올림픽 대표팀과 2차례의 경기 끝에 패한 중국의 예를 들어볼 때 그들은 목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음에도 그 과정이 매우 길었다는 점이다. 결과는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단추를 잘 못 꿰매자 혼돈에 빠지게 되었다.

그들이 믿었던 자신감은 오직 경기 결과에 의해서 산산히 깨지고 만다.

결국 선상푸 감독이 멍에를 써야 했다.

본프레레가 긴급 수혈이 됐지만, 어찌보면 타이밍상  적당할 수도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아시안 컵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겨우 2주간의 훈련일자로 봤을 때 기대치로 평균이상의 성적을 거뒀을 때 가치가 높아질 것이며, 좋은 성적이 나오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훈련기간의 협소로 인해 큰 타격은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위한 담금질 시간으로, 긴장감을 유지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이 된다. 본프레레 감독과 국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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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지를 추월산으로 정했다. 오후라서 다소 길이 막혔지만, 길을 차로 다니기엔 부담이 없는 소통량이 었다. 도시를 떠나 자연을 향하는 것은 항상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갖게한다. 시골에서 도시로의 이동은 또 다른 느낌의 설렘을 갖게 한다. 강가에 도착하니 산뜻한 강바람이 마음을 홀가분하게 해줬다.

중간에 담양 지역에 들러서 죽제품들도 둘러 봤는데, 요즘 인기가 많다는 죽부인에 눈이 먼저 갔다.  다만 놀라운 것은 죽제품의 고향인 담양에서도 중국산 제품을 쉽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made in china라고 붙은 제품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였다. 한편으론 씁쓸하면서도 중국산 제품을 국산인양 속여 파는 상인들 보다는 백배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상도가 아니겠는가.

죽제품과 짚으로 만든 여러 제품 구경을 마쳤지만, 결국 하나도 구입하지 못했다. 아직까지 절대 더위를 느끼지 못한 가닭일까.

식사는 방송사에서도 홍보했다는 무슨 가든식 붕어찜을 먹었다. 민물고기 중 붕어란 붕어즙이 연상되고, 또한 그 비린 냄새 때문에 상당히 꺼려했는데,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두툼한 속살을 열어젖히니, 생선 살이 아닌, 한약재와 찹쌀이 나왔다. 별미로서 먹기엔 적당할듯 하고 어른들이 좋아하실 음식이었는데, 솔직히 나하곤 궁합이 안 맞는 듯 했다.

가끔씩 교외로 나와서 바람도 쐬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신나는 드라이브와 함께 좋은 경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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