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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하루를 설계하려 또다시 인근 공원을 향했다. 산뜻한 바람이 눈썹을 간지럽히고, 가로수는 반갑게 인사하는 듯하다.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은 모두 밝고 그들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클래지콰이의 'sweety'는 마치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환상적인 느낌을 주었다.

김미선양의 달콤한 voice가 돋보이고, 그들의 하모니가 아름답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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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라는 태풍이 또 한번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늘쌍 여름에는 태풍의 존재를 실감하게 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인듯하다. 비록 우리 지역에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여전이 농심을 울려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기상예보가 발달해도, 대처 능력이 부실하다면 그 피해는 크지 않겠는가. 다른 사건들이면 해가 지나면 잊혀지건만, 매년 되풀이되는 태풍은 잊을만하면 그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듯하다. 마치 일 년 뒤에 인간의 대처능력을 테스트해 보듯이 부지간에 불쑥 다가온다.

다음 태풍은 또 어떤 기준으로 우리를 시험할까. 태풍을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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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베이브는 외출중

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책과 영화는 간접 경험으로 내가 자주 택하는 방법인데, 어떤 순간에는 청량제 같을 때도 있지만, 졸작을 선택했을 때는 지나가는 시간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 영화는 말썽꾸러기 동생이 우연히 돼지로 변하면서, 바뀐 동생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온가족이 볼 만한 영화로서, 요즘같이 핵가족 시대에서 한 번쯤 부러움을 느낄만한 소란스러운 인간관계들이 보기 좋았다.

누나와 남동생...

한 핏줄로 이어졌지만,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해서 얼마만큼 정성으로 대하는냐 하는 문제다.

한 사건을 계기로 나중에 화합하는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메마르고 삭막한 이 시대에, 꿈을 꿀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했다.

 

누나의 남동생의 옆집 친구로 나오는 녀석, 정말 똘똘하던데...

요즘엔 뭘 하고 있을까..

 

오랜만에 몇 글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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