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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와 장만옥이 함께 손잡은 화양연화다.

개인적으로 양조위의 영화는 그리 본 적이 없었지만, 장만옥의 영화는 알게 모르게 많이 들 시청해 왔다. 초창기 치고받기식 홍콩 영화에서부터 영웅까지...

세월이 흘렀어도 그녀의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는 남아 있어서 좋았다.

1960년대 홍콩과 싱가폴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Quizas, Quizas, Quizas 즉 '아마도'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담고있다. 유부남, 유부녀의 사랑 느낌을 사회의 통념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더 발전시키지 못함을 아쉬워함일까?

국수집으로 향하기까지 천천히 따라가는 카메라 워크, 과거 어려웠던 시절 우리가 경험했던 낡음의 색깔들이 인상 깊었다.

양조위의 구수한 담배연기와 퍼붓는 비가 영화 전체 분위기를 조율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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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리뷰어 2004-07-2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 요즘 홍콩 영화가 맥을 못추는 것 같습니다만, 이 영화를 통해서 장만옥과 양조위 영화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슈렉2 영화를 보게됐다. 벼르고 벼르던 차에 보게 된터라 기대 또한 높았는데, 사실 전체관람가인 영화 특성상 내용은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했었다.

하지만, 1편보다 훨씬 향상된 그래픽 기술과 작가의 놀라운 스토리 전개 능력은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도 심취할 수 있도록 하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드림웍스사의  이 놀라운 실사 능력은 슈렉과 그의 동료들의 행동이 너무나 자연스러운데 있다.

동키의 능청스러움이나, 슈렉의 표정, 국왕의 변덕스러운 표정들은 아주 인상 깊었던 장면이었다.

군데군데 코믹적인 요소 중 생강맨, 피노키오등 동료들의 도움은 재미를 자아냈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무리 부분에서는 멋진 외모보다도 진정한 사랑을 구하는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마음이 돋보였다.

우락부락하게 커다란 머리와 주먹을 가지고 있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슈렉같은 인물이 세상의 영웅으로 빛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외모면에서 본인과 약간 닮은 구석이 있긴하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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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리뷰어 2004-07-2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화 신은 고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특히 애원하는 눈빛은 진짜 꼬마 고양이가 주인한테 구는 것처럼 착각을 자아냈습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더빙역을 맡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듣는 것도 흥미를 자아낼 듯.
저는 참고로 한글 더빙을 봤었더랬죠.
 



요즘 뜨고 있는 액션 영화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스파이더맨을 택했다.

요즘 헐리우드 스타들 미남의 주류가 근육질에서 사색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90년대 주름잡았던 아놀도 슈왈츠제네거나 실버스타 스텔론의 시대가 저물고 브래드 피트를 거쳐 키아노리브스 같은 꽃미남이면서 사색적인 캐릭터가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는 과거 슈퍼맨이 보여줬듯 우람한 근육질의 남자가 아니다. 주무기라곤 손목에서 나오는 초강력 거미줄과 실제 거미와 흡사한 놀라운 균형감각과 민첩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거미줄을 이용해 도시의 마천루 사이를 타잔이 이동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질 땐 그 스릴과 해방감이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른다.

과학이 발달하고 일부적으론 과거 왕이 누릴 수 있던 특권보다 더한 특권을 누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도 동경하는 꿈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위의 영화는 그것을 해소해주고 있다.

'악당에 맞서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라는 것은 더할나위 없는 통쾌함을 가져다 주지 않겠는가.

슈퍼맨과는 달리 스파이더맨은 가면(mask)을 가지고 있다. 선행에 대한 가치관이랄까! 영웅중에서도 자신의 얼굴을 가릴 줄 아는 대표적인 캐릭터다. 가면을 통해 감정 표현을 절제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현대와 같은 디지털의 시대에서 두 가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채택할 수 밖에 없는 방법이 아닌가도 싶다.

스파이더맨의 그 역동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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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리뷰어 2004-07-2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파이더 맨은 캐릭터로써 진짜 성공했습니다.
차기 색다른 캐릭터로 뭐가 좋을까요? 두더지맨? 별로 장점은 없을 듯하고 암흑의 세계가 주가 되겠네요. 뭐가 좋을까요..
후후~
 


-영화 한편-

베이브는 외출중

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책과 영화는 간접 경험으로 내가 자주 택하는 방법인데, 어떤 순간에는 청량제 같을 때도 있지만, 졸작을 선택했을 때는 지나가는 시간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 영화는 말썽꾸러기 동생이 우연히 돼지로 변하면서, 바뀐 동생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온가족이 볼 만한 영화로서, 요즘같이 핵가족 시대에서 한 번쯤 부러움을 느낄만한 소란스러운 인간관계들이 보기 좋았다.

누나와 남동생...

한 핏줄로 이어졌지만,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해서 얼마만큼 정성으로 대하는냐 하는 문제다.

한 사건을 계기로 나중에 화합하는 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메마르고 삭막한 이 시대에, 꿈을 꿀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했다.

 

누나의 남동생의 옆집 친구로 나오는 녀석, 정말 똘똘하던데...

요즘엔 뭘 하고 있을까..

 

오랜만에 몇 글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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