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2 영화를 보게됐다. 벼르고 벼르던 차에 보게 된터라 기대 또한 높았는데, 사실 전체관람가인 영화 특성상 내용은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했었다.

하지만, 1편보다 훨씬 향상된 그래픽 기술과 작가의 놀라운 스토리 전개 능력은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도 심취할 수 있도록 하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드림웍스사의  이 놀라운 실사 능력은 슈렉과 그의 동료들의 행동이 너무나 자연스러운데 있다.

동키의 능청스러움이나, 슈렉의 표정, 국왕의 변덕스러운 표정들은 아주 인상 깊었던 장면이었다.

군데군데 코믹적인 요소 중 생강맨, 피노키오등 동료들의 도움은 재미를 자아냈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무리 부분에서는 멋진 외모보다도 진정한 사랑을 구하는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마음이 돋보였다.

우락부락하게 커다란 머리와 주먹을 가지고 있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슈렉같은 인물이 세상의 영웅으로 빛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외모면에서 본인과 약간 닮은 구석이 있긴하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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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리뷰어 2004-07-2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화 신은 고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특히 애원하는 눈빛은 진짜 꼬마 고양이가 주인한테 구는 것처럼 착각을 자아냈습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더빙역을 맡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 듣는 것도 흥미를 자아낼 듯.
저는 참고로 한글 더빙을 봤었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