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인텔 코리아는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자사의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2 듀오를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데스크탑, 노트북PC와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10개의 프로세서가 공개되었으며 콘로(Conroe)로 잘 알려진 코어2 듀오가 핵심이 되어 소개가 되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인텔의 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바이브(VIIV)에 대한 소개가 데모를 통해 공개되었다.

행사장 입구

 이번 행사는 전국의 모든 미디어들이 모인 자리로써 공중파 방송사는 물론 게임, PC를 비롯해 인텔 프로세서와 연관이 있는 곳이라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모두 모인 듯,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였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텔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 존 안톤 부사장

 행사 시작과 함께 갑자기 행사장 안에는 엄청난 소음이 울려 퍼지면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2대가 등장을 하였다. 각각의 오토바이에는 인텔 코리아의 이희성 사장과 인텔 아태 총괄 책임자인 존 안톤 부사장이 똑같은 복장과 똑같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여 색다른 퍼포먼스를 연출하였다.

 이에 대해 이희성 사장은 '코어2듀오가 기본적으로 듀얼 코어이기 때문에 두 명이 똑같은 복장으로 코디를 했다'고 말해 퍼포먼스까지 코어2듀오의 홍보로 이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

기조 연설 중인 존 안톤 부사장

 기조 연설에서 존 안톤 부사장은 코어2듀오 프로세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세서'라고 말하면서 저전력과 높은 성능을 강조하였다. 2억 9천 1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하였으면서도 소비 전력은 기존 펜티엄D에 비해 40% 줄어 들어 발열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에너지 효율성이 강화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조 연설 중간 중간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비디오와 실제 성능 테스트를 통한 코어2듀오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였는데, 인텔 코리아의 기술팀 직원이 직접 확인 시켜주는 자리가 있었다.

<퀘이크4 타임데모를 통한 코어2듀오와 펜티엄D의 성능비교>

<CineBench를 통한 코어2듀오와 펜티엄D의 성능비교>

 퀘이크4의 타임데모에서는 코어2듀오가 90프레임 대, 펜티엄D 프로세서는 70프레임 대로 측정이 되었으며, CineBench 95의 렌더링 속도 측정(멀티코어)에서는 코어2듀오가 33초, 펜티엄D는 50초를 기록하여 코어2듀오가 펜티엄D보다 약 40% 정도 빠르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해 보였다.

<인텔 바이브 플랫폼 소개>

 또한 인텔의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바이브에 대한 시연이 이루어졌는데, 한 대의 바이브 PC로 한 명은 PC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다른 한 쪽에서는 같은 바이브 PC로 동영상을 감상하였으며, 이때 게임의 프레임 저하나 동영상이 끊기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존 안톤 부사장은 '바이브 PC는 듀얼 코어가 권장 사양이며, 코어2듀오 프로세서는 바이브PC에 딱 맞는 프로세서'라고 소개하였다.

<코어2 듀오에 대한 Q&A 시간>

 기조 연설 및 데모 진행을 끝 마친 후 오늘 발표가 이루어진 코어2듀오에 대한 Q&A 시간에는 존 안톤 부사장과 이희성 사장 등이 나와서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였다.

<코어2 듀오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PC>

<코어2 듀오가 탑재된 PC들>

 행사장 한 쪽에는 코어2듀오가 탑재된 데스크탑과 노트북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현재 코어2듀오를 탑재한 브랜드 PC는 삼성, 삼보, LG, 대우, HP, 델, 주연, 성주, Waracom 등에서 총 11 종류가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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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나오기 전까지 1,17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에 올랐던 작품이다. 2004년 개봉 당시 전국 440개 스크린에 걸리며 39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 한국영화 최단 기간 흥행기록을 수립했다.이 같은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제작진이 한국판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각오로 당시까지 한국영화로는 최대 규모인 마케팅비 포함 17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물량 공세를 펼쳤기 때문이다.

 Quality Check

 Picture ★★★★☆ Sound ★★★★

Title Spec

 감독

 강제규

 출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

 등급

 15세 이용가

 러닝 타임

 148분

 출시사

 KD미디어

 비디오 포맷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 2.35:1

 오디오 타입

 DTS, 돌비 디지털 5.1

 언어

 영어

 자막

 한국어, 영어, 일본어

 지역 코드

 3번

2001년 10월부터 시작한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9개월여의 촬영 기간 동안 2만5,0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합천, 대관령, 김제, 부산 등 18군데를 돌며 촬영한 영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교된다. 아닌 게 아니라 강제규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준비를 거쳐 공들인 촬영을 한 덕분에 이전까지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감나는 전쟁 장면과 규모 있는 영상 서사시를 펼쳐냈다.

이 작품이 주목을 받은 것은 개각도 촬영, 이미지 쉐이크, 핸드헬드 등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같은 할리우드 전쟁영화에서 곧잘 시도된 영상들은 흡사하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촬영은 <유령>, <반칙왕>, <챔피언> 등에서 다이내믹한 영상을 선보인 홍경표 촬영감독이 맡았다. 그는 인물 위주의 메인샷용과 넓은 전경을 잡는 와이드샷, 전투 장면을 잡는 고속 및 개각도용 등 3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동시에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다채로운 그림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쟁의 강렬한 이미지는 개각도 촬영으로 강조했다. 보통 촬영 시 조리개 각도를 180도로 활짝 열어 광량을 넓게 분산시키는 반면 이 작품은 25~45도로 조리개를 조금만 열어 순간적으로 많은 빛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움직임이 끊어져 보이게 만드는 개각도 촬영으로 전쟁터의 격렬함을 극대화했다. 얼핏 보면 영상이 거칠어 보이는 느낌이 들지만 그만큼 사실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제격이다. 또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찍는 핸드헬드 기법을 사용해 현장감을 강조했다. 특히 움직임이 커 보이고 흔들림이 많도록 망원렌즈까지 부착한 채 핸드헬드 촬영을 감행했다. 그 바람에 극장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폭파장면 등에는 이미지 쉐이크가 쓰였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도 사용된 이미지 쉐이크는 사람이 아닌 기계가 전동으로 카메라를 미세하게 흔들어 폭발의 진동이나 충격을 영상으로 재현하는 장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할리우드에서는 비싼 전용 장비를 부착해 렌즈를 미세하게 진동시키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구할 수 없어 제작진이 직접 제작한 모터를 장착해 카메라 헤드를 흔드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진동폭이 렌즈를 흔드는 것과는 질적인 차이가 나기 때문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안정적이고 섬세한 영상을 얻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도로 꼽을 만하다.

문제는 이 같은 특징들이 장점으로 작용한 반면 단점이 되기도 했다는 것. 낮 장면의 경우 실크 스크린으로 햇빛을 가리고 촬영을 했는데, 국내의 경우 할리우드에서 사용하는 큰 폭의 실크 스크린을 구할 수 없다보니 훨씬 작은 범위에서 적은 인원을 동원해 거대한 전쟁 장면을 찍어야 했다. 그렇다보니 적은 인원으로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카메라를 더욱 바짝 들이댄 상황에 흔들리기까지 해서 극장에서 전투 장면을 보는 것은 심히 고통스러웠다. 심지어 프로젝터를 이용해 100인치 영상으로 DVD 타이틀을 봐도 어지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 만큼 의욕은 좋았으나 여건이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다.

영상과 더불어 내용의 한계도 문제다. 강 감독의 민족관은 냉전 시대의 산물인 <쉬리>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얼핏 보면 북한군 포로 학살, 보도연맹 사건 등을 통해 반전과 양비론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쟁 전야의 고즈넉함과 이산 가족의 비애, 형제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비극을 사건 순서대로 그림만 나열할 뿐, 메시지에 무게가 실리지 않는 지극히 피상적인 정서로 보여준다. 그렇다보니 늘 ‘배달의 기수’, ‘대한뉴스’ 식의 뻔한 스토리를 풀어낼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강제규, 강우석 등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 감독들의 한계일 수도 있다. 3년의 긴 전쟁을 관통하는 커다란 시대극보다는 차라리 범위를 좁히더라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국지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갔더라면 훨씬 밀도 높은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와 관련해 이 작품의 월드 프리미어 때 방한했던 성룡을 인터뷰한 기억이 난다. 당시 성룡은 작품의 스케일을 높이 칭찬하면서도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너무 비슷한 영상이라는 점과 한국전쟁이 서양인들에게 너무 낯선 소재여서 공감하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외국인의 시각이라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점이 오히려 객관적일 수 있는 성룡의 시각에서 봤을 때 이 작품이 분단 민족의 비애나 역사의 질곡에 갇힌 가족의 아픔보다는 오직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슷한 영상의 작품으로만 남았다는 점은 이 작품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차라리 국군과 북한군 양쪽을 오가며 어줍잖은 반전정서나 양비론을 강조하기보다는 독일군이나 저항군의 시각을 배제한 채 철저히 미군의 시각만 강조해 미국 편향의 일관된 정서를 보여준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블랙 호크 다운> 식의 접근이 더 나았을 수도 있다.

2.35:1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본편을 2장으로 나눈 불편함을 보상하듯 지금까지 DVD 타이틀로 출시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우선 디지털 인터미디어터(DI) 작업을 거쳐 필름이 아닌 디지털 소스로 직접 트랜스퍼된 영상은 한 점의 잡티나 스크래치가 전혀 없는 깨끗한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클로즈업 영상의 세밀한 묘사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뛰어나다. 할리우드의 DVD 타이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클로즈업의 세부 묘사는 발군이다. 색감도 좋다. 피부 색조 등을 보면 점진적으로 색조가 변해가는 그러데이션도 잘 살아있고 원색이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색감이다.

원래 이 작품은 <반지의 제왕>의 DVD 타이틀 작업을 담당했던 웨타(WETA)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웨타에서 만들어온 1차 소스는 기대 이하였고, 여기 실망한 제작진이 국내에서 직접 트랜스퍼 작업을 했다. 이를 위해 인페르노라는 별도의 장비를 구입, 색 보정을 거쳐 깨끗한 영상을 뽑아낼 수 있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필름 상영한 극장보다 톤이 약간 밝은 편이다. 이 점이 오히려 야간 고지전 등 어두운 장면에서 세부 묘사를 살리는 효과를 발휘했는데 극장에서 본 영화의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면 전체적으로 약간 밝은 감을 느낄 수 있다.

돌비 디지털 5.1 외에 새롭게 추가된 DTS 트랙 역시 화질 못지않게 훌륭한 서라운드 효과를 들려준다. 후방 스피커의 활용도가 높아서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동하는 전차 소리 등을 들어보면 소리의 이동감과 방향성이 적절하게 살아 있다. 재미있는 것은 후방 스피커에서 포성이 울린 뒤 스크린에 불이 번쩍하며 파열음이 전방 스피커에서 울리는 사운드의 시간차 디자인이다. 역시 서라운드 효과를 잘 살린 덕분에 음향효과가 자연스럽다. 다만 아쉬운 것은 소리의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포탄 소리나 폭발음 등을 들어보면 요란하게 울리기는 하지만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블랙 호크 다운>처럼 낮고 묵직하게 저음이 깔리며 청취 공간을 뒤흔드는 맛이 없다.

2004년의 일반판에 1장이 추가된 4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만큼 부록은 보다 지칠 정도로 풍성하다. 우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장면 해설 자막, 시각 장애인을 위해 성우가 장면을 소설책처럼 읽어주는 음성트랙 등이 들어 있으며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 원빈이 참여한 음성해설, 이성호 PD와 강제규 감독, 홍경표 촬영감독, 신보경 미술 디자이너 등이 함께한 음성해설 등 2가지 음성해설이 들어 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디스크에는 제작 과정, 미술 디자인, 소품 작업, 음악, 시각효과, 월드 프리미어 등이 들어있다. 그런데 세 번째 디스크의 미술, 세트, 의상을 소개한 ‘풍경 1950’과 소품을 소개한 ‘만년필에서 탱크까지’, 스케줄 매니저와 그립팀의 활약을 다룬 ‘신규 보직’, 음악 작업인 ‘태극 아리아’ 등은 PC용 파워 DVD에서 재생이 되지 않았다. 일반 DVD 플레이어나 Xbox 360 등 게임기에서는 정상 재생됐으나 파워 DVD에서만 문제가 일어났다.

아울러 부록의 음량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일부 부록은 인터뷰 대상자의 목소리가 충분히 잘 들리는 반면 일부 메뉴는 배경음에 묻히거나 너무 작게 녹음돼 쉽게 알아듣기 힘들었다. 이처럼 몇 가지 문제점만 제외하면 레퍼런스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타이틀이다.

글 / 최연진(DVD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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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Psy) - Remake & Mix 18번
싸이 (Psy)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싸이리메이크 18번은 벌써 앨범에서도 풍기듯이 참 엽기적이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코믹스럽기도 하고....한마디로 싸이 다운 앨범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거침없이 18세 금지라는 말이 어울리게 진행되는 컨테츠들..... 이거 이렇게 나와도 되나...하게 만들어버리는 노래와 노래가사들...그리고 씨디 자켓이나 그림등... 참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18세 미만 금지라고는 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이된 것이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나올 수 있게 허락된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었다.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욱 호기심이 치미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사람의 본성인가보다. 금지시키면 한번 더 들어보고 싶은것!.. 어쩌면 싸이의 앨범들은 그런 본능을 자극하는게 목적일지도 모르는 일이겠다. 이 리메이크 앨범은 한곡한곡 다 신나고 재미있는데다가 DVD까지 부록으로 달려있어서 더 가치가 있는것 같다. 특히 인생극장은 대박이다.^^;;; A형을 듣다보면 짜증나고 답답해서 뒤집어 엎고 싶은 심정인데, B형을 듣고 있으면 그냥 속이 다 쉬원하다.... 하지만 좀 극단적으로 표현한것 같아서 조금 그렇다... 나도 A형인데, 이렇게 까지 표현된건 살짝 화가난다...ㅡ.ㅡ;; 개그콘서트의 BOA란 코너에서도 A형을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한것 같았는데.... 이게 다 웃기게 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재미있게 듣고, 보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라는 곡은 현 시대의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아서 듣고 있으면 약간 쓸쓸하다. 특히 다 참아내고, 출근한다.....이러한 가사는 많이 슬퍼진다. 그외에도 낙원이라든지, 흐린기억 속의 그대라든지, 신나고 옛 추억을 많이 되살릴 만한 많은 곡들이 있기에 기분 UP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고 있는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업! 앨범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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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조상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솔직히 보기 전 까지만 해도 머 시중에 나온 그렇고 그런 그저 부자가 되는 뻔한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이 머 주식좀해서 벌었거나, 부동산을 해서 번 그런 뻔한 얘기 겠거니........하고 지나치려고 했다. 그리고 솔직히 33세 14억.......많지도 않네머...머가 책으로 나올 정돈가...했었다. 33세 14억.... 여기서 많지 않다는것은 책으로 나올 만큼 많은 액수가 아니다...하고 생각 했던 것이다. 하지만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14억이란 돈은 정말 많은 돈이 아닐 수 없는 것 같다....

 어쨋거나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알라딘에서 아이쇼핑하다가 보였다. 그래서 속는셈 치고 읽어본것이다. 33세 14억 얼마나 대단한 노하우가 있나 보자는 심정으로........ 하지만 이책은 전에 봐왔던 그런 부자들에 관한 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경제적으로 부자가 되는 것도 있겠지만, 내 마음을 살찌우는 내 자기계발을 해주는...... 나를 한 층더 성숙시켜주는 그러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보여진다. 저자는 말한다..... 책을 읽고, 자신에게 투자를 하라고..... 내가 듣고 싶던 말이다. 전의 책들은 말했다..... 주식을 사고, 부동산을 구입하라고.....  그것이 사실이었다고 해도 왠지 찝찝했다. 이책은 왠지 가까웠다.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의 대부분이 담겨 있었다. 어쩌면 이책을 읽게 된것이 내 인생에서 미리 계획된 한 페이지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내 궁금증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내용들로 가득 차있었다.  이책은 자기계발....재력이 아니라 재력은 물론이요,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알짜배기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쉽게 말해서 집을 짓기 위한 기초 공사에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상읨 모든것들은 기초가 중요한 법이다. 기초가 없이 지어진 집은 불안하다. 모래 위에 지어진 초호화호텔과, 탄탄한 바위위에 지어진 허름한 초가집..... 초호화 호텔에서 살고 싶겠지만 그것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짓이다.  그만큼 세상에는 기초가 중요한것인데, 이 책에서는 경제적으로 실수 할 수 있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체크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빠지기 쉬운 함정은 미리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묘미가 바로 이런것 아니겠는가! 타인의 경험을 내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 그래서 저자도 말하고 있다. 적어도 자기가 관심있는 것에 책을 3권이상읽으라고.... 적어도 그 사람들은 나보다는 뛰어난 지식으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굉장히 인상깊게 읽어 보았다. 책속의 내용이 100% 사실일것이라고 믿지는 않지만, 적어도 나의 하드에는 정보가 입력이 되었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에 그 정보들을 찾아서 워드를 하든지, 웹페이지에 올리든지.. 내가 활용할 정보가 되었다.  지금 당장 14억의 값어치를 하진 않지만 언젠가는 이 책의 내용이 나비효과가 되어 나에게 더큰 이익을 줄지 누가 알겠는가? 인생을 누가 장담할수 있겠는가? 다만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어떠한 일이든 생길것이다. 그 기회를 잡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점이 이 책의 저자와 생각이 일치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목을 14억보다도 큰걸 얻을 수 있다고 적어보았다. 10000원짜리 한장으로 이러한 기초공사를 했다면 그리 비싼 거래는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많이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 33세 14억................ 아니 그 이상을 위해 나에게 투자를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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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에서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어서 남긴다. 어짜피 다 덮고 나면 까먹을테니 이렇게 라도 남겨서 이 내용만이라도 머릿속에 남기고자 함이다...

 

93p

  제안1.

  모든 사람은 재물을 얻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발견해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비록 지금 처지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라도 기대를 잃어버리지 말자. 당신 앞에 놓인 시나리오는 어쩌면 지금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풀려나갈 수도 있다. 부유해질 것을 믿고 소원을 구체화시켜서 입에 담아라. 즐겨 부르는 노래를 긍정적인 내용으로 바꺼라. 간절하게 갈망하고, 잠재의식과 굳은 동맹을 맺는 것이다. 그러면 잠재의식은 당신이 잠든 시간에도 당신의 재기와 성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다.

 제안2. 실전에 나서기 전에 두 가지를 배워야 한다.

 1. 외로움에 익숙해질 것 : 세상에서 당신 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아무도 당신만큼 절실해질 수 없다.

 2. 기다림에 익숙해질 것 : 공부든 재정 문제이든 오랜 시간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제안3. 이 시대 계급의 구분은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이루어진다. 당신의 현재 처지와는 무관하게 스스로 자신의 계급을 결정할 수 있다.

 1.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말을 입에 담는 사람들의 부류가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있는 곳과 상관없이 그들이 상류층으로 편입된다.

 2. 부정적이고 과거 중심의 대화를 늘 입에 담는 사람들의 부류가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있는 곳과 상관없이 그들이 하층민으로 전락한다.

 

 이 내용과 더불어 어느 페이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말도 인상에 깊다.

 자신이 알고자 하는 지식이 있다면 책을 읽는데 시간을 아끼지 말고, 적어도 3권이상은 읽으라는 말....적어도 나보다 잘 났다는 사람의 생각이 적힌 내용을 읽을 가치가 있다는 말이었다....옳은 말인것같다.

 

281p

 체념도 한방법이다.

진정한 체념은 초월과 유사하다. 체념은 사람을 유약하게 만들지 않는다. 진정한 체념은 도리어 극복의 의지를 준다....

  진정한 체념을 하게 되면 이전에 보이지 못한 새로운 길이 나타날 것이다. 진정으로 체념하게 되면 바닥부터 다시 시작할 의지가 솟는다.

 

 

 

  그리고 이런 문구도 있다. 실업을 존재의 전환의 중요한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실업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문구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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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0-10-22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제게 아주 적격인 글들이 있어서, 저역시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게 만듭니다.
복사를 허락해 주시겠죠?^^
Thanks!

master 2010-11-0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물론입니다. ^^ 그나저나 오래전에 읽었던 거라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것이 새롭네요. 역시 기록만이 살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