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인텔 코리아는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자사의 최신 프로세서인 코어2 듀오를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데스크탑, 노트북PC와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10개의 프로세서가 공개되었으며 콘로(Conroe)로 잘 알려진 코어2 듀오가 핵심이 되어 소개가 되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인텔의 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바이브(VIIV)에 대한 소개가 데모를 통해 공개되었다.

행사장 입구

 이번 행사는 전국의 모든 미디어들이 모인 자리로써 공중파 방송사는 물론 게임, PC를 비롯해 인텔 프로세서와 연관이 있는 곳이라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모두 모인 듯,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였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텔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 존 안톤 부사장

 행사 시작과 함께 갑자기 행사장 안에는 엄청난 소음이 울려 퍼지면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2대가 등장을 하였다. 각각의 오토바이에는 인텔 코리아의 이희성 사장과 인텔 아태 총괄 책임자인 존 안톤 부사장이 똑같은 복장과 똑같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여 색다른 퍼포먼스를 연출하였다.

 이에 대해 이희성 사장은 '코어2듀오가 기본적으로 듀얼 코어이기 때문에 두 명이 똑같은 복장으로 코디를 했다'고 말해 퍼포먼스까지 코어2듀오의 홍보로 이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

기조 연설 중인 존 안톤 부사장

 기조 연설에서 존 안톤 부사장은 코어2듀오 프로세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세서'라고 말하면서 저전력과 높은 성능을 강조하였다. 2억 9천 1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하였으면서도 소비 전력은 기존 펜티엄D에 비해 40% 줄어 들어 발열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에너지 효율성이 강화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조 연설 중간 중간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비디오와 실제 성능 테스트를 통한 코어2듀오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였는데, 인텔 코리아의 기술팀 직원이 직접 확인 시켜주는 자리가 있었다.

<퀘이크4 타임데모를 통한 코어2듀오와 펜티엄D의 성능비교>

<CineBench를 통한 코어2듀오와 펜티엄D의 성능비교>

 퀘이크4의 타임데모에서는 코어2듀오가 90프레임 대, 펜티엄D 프로세서는 70프레임 대로 측정이 되었으며, CineBench 95의 렌더링 속도 측정(멀티코어)에서는 코어2듀오가 33초, 펜티엄D는 50초를 기록하여 코어2듀오가 펜티엄D보다 약 40% 정도 빠르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해 보였다.

<인텔 바이브 플랫폼 소개>

 또한 인텔의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바이브에 대한 시연이 이루어졌는데, 한 대의 바이브 PC로 한 명은 PC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다른 한 쪽에서는 같은 바이브 PC로 동영상을 감상하였으며, 이때 게임의 프레임 저하나 동영상이 끊기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존 안톤 부사장은 '바이브 PC는 듀얼 코어가 권장 사양이며, 코어2듀오 프로세서는 바이브PC에 딱 맞는 프로세서'라고 소개하였다.

<코어2 듀오에 대한 Q&A 시간>

 기조 연설 및 데모 진행을 끝 마친 후 오늘 발표가 이루어진 코어2듀오에 대한 Q&A 시간에는 존 안톤 부사장과 이희성 사장 등이 나와서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였다.

<코어2 듀오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PC>

<코어2 듀오가 탑재된 PC들>

 행사장 한 쪽에는 코어2듀오가 탑재된 데스크탑과 노트북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현재 코어2듀오를 탑재한 브랜드 PC는 삼성, 삼보, LG, 대우, HP, 델, 주연, 성주, Waracom 등에서 총 11 종류가 출시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