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넘 더벘다.... @_@ 눈이 이렇게 돌아갈 정도로 덥다. 무슨 여름 날씬갑다. 여름은 반팔 반바지라도 입지.... 그래도 난 추운것 보단 더운게 좋다. 남들 다 에어컨 켜놓을때 난 선풍기만 키고, 어쩔땐 아에 그냥 있다..ㅡ..ㅡ; 에어컨 많이 키는 이때 다른사람들이 보면 무슨 초인이라도 되는 듯 본다. ㅜ..ㅜ; 헌데 겨울은 또 정말 싫다. 너무 춥다. 추운건 너무 싫다. 주위에 얘기들어보면 추운건 당연 싫지만 더운것 보단 차라리 추운게 훨 낫다고들 하는데, 난 안그렇다. 차라리 더워서 쪄죽는게 추워서 얼어죽는것 보다 훨 낫다. 여름은 더우면 더울 수록 좋다. 겨울은 추우면 추울수록 좋다. 그래야 계절의 맛이 난다. 추운게 싫어도 겨울이 따뜻한것은 더 싫다. 추울땐 추워야 한다. 그리고 여름은 당연히 더워야 한다. 무엇보다 엄청더울때 한번 씻고, 선풍기 밑에서 수박까먹으면서 TV보고나서 음악들으면서 낮잠자는 것은 완전 천국이다. ^^;
그러나...... 봄과 가을....어정쩡한것을 오히려 여름보다 안좋아한다. 머가 시스템이 잘못됬는지 더운 여름을 너무 좋아한다. 봄과 가을은 비슷한데, 따지자면 봄은 좀 따스한 기운을 가진 계절이고, 가을은 좀 추운 기운을 가진 정도 랄까....어찌되었거나 여름이 좋은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우선 복장이 너무 간편해진다는 점이 좋다. 복장을 많이 할수록 너무 답답하다. 반바지와 T하나...너무 좋다. ㅡ..ㅡ; 그리고 땀날때 나는게 좋다. 봄이나 가을은 땀나도 바로 씻기는 좀 그렇다.(나만 그런가..ㅡ..ㅡ) 여름은 하루 3번씻을 때도 있으니...(물값이 걱정이다.) .....................어쨋거나 결론은!
난 여름이 젤좋고, 겨울이 젤싫다,,너무 쓸쓸하다.... 새학기의 시작과 새해가 기다리니...여름은 2학기가 기다리고 있고, 만물도 최고 고조기라서 정말 살아있는 기분이랄까... 어쨋거나 그렇다.
그리고 오늘 날씨는 덥지만 봄에 더운건 싫다. -..-/ 준비안된 더움이란 짜증만 더하게 만든다. 그러고 보면 더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다. 고3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