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트렌드 X - 향후 10년,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특별한 1%의 법칙
마크 펜.메러디스 파인만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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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6. 신흥 중독자


중독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무엇이든 간에, 이 경우에는 그 게임이 무엇이든 간에, 상위 10퍼센트의 골수 사용자는 끊기가 매우 어렵다. 음주의 경우를 보자면 미국에서 알코올 소비량으로 상위 10퍼센트에 드는 사람들이 가장 심하게 술을 마시고, 관련 산업의 매출도 대부분 그들에게서 나온다. 특정한 게임이나 기술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최고층에 있는 게이머들은 절대 만족을 모른다.

* 마크 펜, 메러디스 파인만 지음, [마이크로트렌드 X - 향후 10년,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특별한 1%의 법칙]에서 (197)
- 더퀘스트, 김고명 옮김, 초판, 2018.06.27



:
일간 신문 2, 주간지 2, 월간지 2, 격월간지 2, 계간지 2종을 정기 구독하는 '활자 중독자'인 저는 웬만한 말은 깊이는 없어도 이해하고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치고 50가지의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세상은 넓고 모르는 건 무궁무진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됩니다. 심지어 처음 들어본 말도 있으니까요.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고 따라가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되어버렸지만, 반드시 그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 곁에서 너울대고 있는지는 알고 그 흐름을 바라보던지 보내버리던지 해야겠지요.

이 책 - 아래 첨부해놓은 50가지의 트렌드 - 에서 설명해놓은 이야기들 중 이미 우리 곁에 와 있거나 지나가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저만치 앞에서 다가오는 일들도 있습니다. 한번 훑어보시고 모르는 말이 많을수록 만나보시는 게 어떨는지요? 물론 검색을 통하여 하나하나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2장, 건강과 식습관"에 소개된 트렌드를 제가 이미 쫒아가고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고, 앞날을 위하여 "6장 일과 사업"부분을 곱씹어봐야겠다 생각하였습니다. 한번 읽고 놓아둘 책이라기보다는 옛날 "백과사전(!)"처럼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뒤적여 보면 더 좋을 듯합니다.

아래에 몇 구절들을 옮겨둡니다. 참조하시기를 ~

( 180731 들풀처럼 )


#오늘의_시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소비자들은 전혀 뜻밖의 행동을 보였다.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것을 찾아 그것만 고집하는 것이었다. 즉,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결과 선택을 더 안 하게 됐다는 얘기다. - '서론' (019)

개인화가 발달하자 양극화가 심화된 것은 마이크로 트렌드가 초래한 강력하고도 예기치 못한 결과다. - '서론' (020)

현대 생활의 트렌드야 얼마든지 역전할 수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인구의 20~30퍼센트가 결혼을 건너뛰고, 아이를 덜 낳고, 갈수록 자기 위주로 사는 것을 과연 우리가 더 나은 방향이라고 믿느냐 하는 것이다. - '2.비혼족' (073)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삶을 꾸리되 독립적인 생활은 계속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10.독립 부부' (121)

이제는 정치 운동도 좋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면 몇 안 되는 사람만으로도 얼마든지 촉발할 수 있고, 그런 운동으로 단 몇 년 만에 기득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 - '결론'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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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의 성장
이내옥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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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바람을 맞으며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물이 낮은 곳을 따라 흐르듯, 바람도 부는 것이 아니라 흐른다. 정처 없이 이리저리 흐르므로 바람은 자유롭다. 바람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알 수 없는 곳에서 발원하여 흐른다. 보이지도 않고 잡을 수도 없으며 알 수도 없다. 오직 현묘할 뿐이다. 그래서 노자는 그 시원을 어둡고 캄캄한 골짜기 현곡(玄谷)이라 했으니, 참으로 알 수 없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포부를 물었을 때, 증점은 따듯한 봄날 강물에 목욕하고 언덕에 올라 바람 쐬고 노래 부르며 돌아오겠다고 답했다. ( ~ ) 증점이 말한 바는 풍류(風流)이다. 바람이 흐른다는 듯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존재하는 현묘한 것을 말한다. ( ~ ) 풍류는 가장 이상적인 멋이자 경지이며, 동양 예술정신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바람이 흐르는 곳에서 만물은 기를 얻어 소생해 움직인다. 바람은 생명이다. 동양 회화 제일의 품평 기준 또한 기운생동(氣韻生動)이었다. 태초에 하느님이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들고 코에 입김을 불어넣으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사람을 만든 것도 바람이요, 우리가 숨을 쉬는 것도 바람이다. 이렇게 우주의 생명은 바람이니, 우리의 삶도 바람이요, 우리의 생명도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간다.

* 이내옥, [안목의 성장]에서, 가려 옮김 (143~145)
- 민음사, 1판 1쇄, 2018. 6. 8



:
300여 쪽이 되지 않는 가벼운 산문집이라 수이 보고 손에 들었다가 이야기의 단단함과 단아한 문체에 끌려 곱씹으며 조금씩 맛보았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좋은 예술작품 이야기들을 건네면서도 어찌 사진 한 장 없을까 하고 편집의 무심함에 아쉬도 하였지만 글을 따라 흐르다 보니 어느새 눈 앞에서 그 작품들이 보이는 듯합니다.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을 때는 '검색'이라는 좋으 방편도 있더군요.

지친 몸과 맘을 내려놓고 사물을 바라봄을 넘어 바람처럼 흐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자란 스스로를 만나게 됩니다.

지은이가 은퇴 후 살고 있다는 사진 속 "한 칸 집"처럼 아홉 칸의 방이 한 칸도 되었다가 따로 또 같이 두루 쓰이는 것처럼 이 책도 만나는 분들에게 그러한 길잡이 또는 벗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히, 오랜만에 권해드립니다.

( 180711 들풀처럼 )


#오늘의_시
#보다 - [안목의 성장]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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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로드무비 - 다른 사람이 되길 바란 적이 있어? 아무튼 시리즈 13
김호영 지음 / 위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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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을 잘 자게되면서 이 시리즈의 속도가 느릿느릿입니다. 좀 더 뒤척이는 밤이 되어야 재밋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터인데요. 아무튼, 그렇다는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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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이름으로
이인휘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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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닫아들고 언제 어디서 밤을 새워 읽어야할지부터 생각중입니다. 태풍따위, 무더위땨위쯤 날려버리고 함께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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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바닥은 따뜻하다 - 문익환 탄생 100주년 기념 시집
문익환 지음 / 사계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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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이 이제서야 오고 있습니다. 그 길에 함께 나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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