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 아래 너의 세상이 있다고 누군가는 말했다.
나의 세상은 내 발 아래도 내 머리 위에도
내 양손끝에도, 내 마음에도 공존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때 나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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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신 와인^^
Huat-Medoc의 5등급인 샤또벨그라브
까막까치밥나무 열매향이 강렬하고
오크통을 토스트한 탄향도 약간 난듯.
Grand cru wine을 마셨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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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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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0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보니 냉면이 먹고싶어졌습니다. 아즘씨는 쪼까 무섭게 생겼지만...
 


 


인사동 보리수 찻집에 가면 이런 디스플레이로 차를 내온다.
초록 쟁반,
앙증맞은 과자 몇개,
구수하지만 어떻게 보면 날렵한 스푼,
그리고 적당히 맛있는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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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0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갈도 하여라!
 


 

모든 사물을 받아들일때 '필 (feel)'이라는게 있죠.
처음에 필~이 오면 무조건 좋아지고,
처음에 필이 없으면 그 관계는 점점 힘들어지고 말아버리죠..

그런 측면에서 이 그림 제겐 필이 팍~왔습니다.

남자위에 물구나무 서있는 여자에게서
전혀 느낄 수 없는 불안감이라든지.
거꾸로 서기를 했음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스커트라든지..

초현실주의처럼 여겨지지만,
그래도 이 남녀의 관계에 대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평등이 엇뜻 보여서 한없이 흐믓해지는 그림이네요..

성난 파도와 흔들흔들 휘청거릴 남자와
하늘하늘 일렁이는 여자의 머릿칼에서
율동미마져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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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05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그러네요. ^^

motoven 2004-04-0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

플레져 2004-05-15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욕망의 균형을 보는 듯한 그림이네요...저두 필이 팍...... 김원숙씨의 그림은 이주헌씨의 "내 마음속의 그림" 에서 보고 단숨에 매혹되었었지요... 퍼.갈.게.요...^^

motoven 2004-05-20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욕망의 균형이라.. 좋은 표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