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라, 서커스
천운영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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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영의 4,5년만의 장편소설이란다.
나는 이 전에 이 소설가에 대해 알지 못했다.
어쩌면 단편을 많이 써왔다는 그녀의 자식들을 어디선가
만났을지 모르겠으나 또렷히 각인되어 있는 녀석은 없다.

어쨌든 이 여류소설가 잘쓴다.
문장이 지나치게 설명적이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작가로서 많이 노력한 흔적들을 엿볼수 있어서 좋다.

흥미와 사색을 두루 주어야하는 소설의 제역할을
다 한 소설이어서 더더욱 마음에 든다.

중국인도 조선족도 아닌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던,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처없이 떠돌아야할 이름모를 방랑자의
외로움과 노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했던,
70년대 아메리칸 드림과 2천년대 코리안 드림을 비교케 해줬던 소설.

어른이 되는 것은 힘들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가끔 우리는 자기를 속일 필요가 있다.

나는 일류 서커스맨이다.
나는 진정한 어른이다.
나는 참사랑을 하고 있다.

다만 그 최면이 금방 깨지 않기를 바랄뿐!
수리 수리 마수리~ 아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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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 사랑이 숨쉬는 공간 재원 미술 작가론 13
서성록 지음 / 재원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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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원 미술 작가론 그 13편 박수근편.
가난하지만 신앙심을 가지고 꾸준하고 은근하게
창작활동에만 전념했던 박수근의 인생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

장인정신이란 말이 어울리는 박수근의
따뜻한 성품과 작업에의 길, 가정생활이 소개된다.

오래전 언니와 함께 호암 갤러리에서 전시된
박수근 전시회를 보러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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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 - 에로티시즘과 선 그리고 비틀림의 미학 재원 미술 작가론 9
박덕흠 지음 / 재원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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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원 미술 작가론 9.
에로티시즘과 선 그리고 비틀림의 미학.
전에 읽었던 에곤쉴레 서적보다는 더 설명적 어조.
(다빈치에서 나온 '에곤실레 * 벌거벗은 영혼'의 관점이 더 넓었음)
특별히 몰랐던 걸 알게 되거나,
보지 못했던 그림을 보게 되거나 하지 않아서
다소 지루하게 느끼면서 읽은 책.
에곤실레에 대해서 잘 모르는 독자라면,
읽기에 아주 좋을만한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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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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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리쿠 장편소설.
성장기 소설이라고 해도 좋고 청춘 소설이라도 해도 괜찮을듯.
고등학교 마지막 행사라고도 할 수 있는
24시간 안에 80Km를 보행하는 보행제에서 일어나는
소소하지만 그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여러 해프닝들.
추리소설의 대가 온다리쿠가 쓴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각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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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지음, 이가서 편집부 옮김, 이동진 그림 / 이가서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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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가 얘기해주는 동화 이야기.
아름다운 동화, 더 아름다운 삽화.

20분이면 다 읽는 동화! 
책을 잡은 그대로 쓱싹 읽고
그만 마음이 훈훈해져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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